손병용 대구개인택시조합이사장 직대 노조탄압

이강문 양파TV 대기자 | 기사입력 2017/07/21 [13:05]

손병용 대구개인택시조합이사장 직대 노조탄압

이강문 양파TV 대기자 | 입력 : 2017/07/21 [13:05]

전임 이사장들의 배임.횡령 등으로 말썽이 끊이지 않는 대구개인택시조합이 이번에는 노조탄압 행위와 직무대행의 월급 셀프 인상 등으로 또 다시 시끄러워 지고 있다.

 

 

이미지는 대구개인택시조합과 관련 없습니다.

 

 

대구개인택시조합은 지난해 김순락 이사장의 직무집행 정지 결정으로 손병용 이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손 직무대행 개인의 막무가내식 운영으로 조합이 혼란에 빠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대구개인택시조합 노조는 손병용 직무대행 이하 조합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노조측은 직무대행과 사업자들에게 조합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월급 받는 종’이라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 손 직무대행은 자신과 면담한 노조 간부직원에게 면전에서 ‘노조는 무조건 싫다’라고 노골적인 표현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뿐 아니다. 노조측의 주장에 따르면 손 직무대행은 지난 3월 4일 본사 근무 김재희 씨를 까닭 없이 충전소로 발령 냈다. 뒤 이어 7월 4일에는 김수빈 경리과장을 아무런 이유 없이 행정과장으로 보직 변경하고 지부에서 근무하게 했다.

 

또 지난 7일에는 모든 법률적 소송관계 등 조합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노조지부장 노재우 총무과장을 행정과장으로 복수 발령했다.

 

손 직무대행은 술을 먹고 조합에 행패를 부리다 해고된 박 모 씨를 직권으로 기획과장으로 발령하기도 했다. 앞서 박 씨는 노조원들에게 모욕을 주고 폭행하여 1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가 해고된바 있다.

 

손 직무대행은 또한 자신의 월급을 ‘셀프인상’하면서 반발을 일으키고 있는 중이다.

 

손 직무대행은 액화석유가스(LPG)운송 용역업체 선정 특혜의혹과 관련 조합원에 의하여 고발조치 당하여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중이기도 하다.     

 

손 직무대행의 노조탄압에 맞서 노조와 부당 인사 조치를 받은 당사자들은 노동청과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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