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이슈 키워드 ‘폭염’.. 김학철 레밍은?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17/07/28 [11:49]

7월 이슈 키워드 ‘폭염’.. 김학철 레밍은?

추광규 기자 | 입력 : 2017/07/28 [11:49]

여름의 시작을 알린 7월이 끝나간다. 2017년 7월에는 어떤 단어와 키워드가 이슈였을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2,400명에게 조사한 결과, ‘더위/폭염/열대야’가 14.4%로 2017년 7월 가장 이슈가 되는 키워드로 꼽혔다.

 

▲ 귀국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김학철 의원     ©임두만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 많은 사람들이 밤낮으로 힘들어 하면서 ‘더위/폭염/열대야’가 7월의 핫 키워드로 선정된 것이다. 지속적인 무더위로 우리나라 전역이 점점 더워져 파파야, 드래곤프루트, 애플망고 등 열대과일들이 한반도에서 재배되는 현상까지 발생하고 있다. 

 

2위는 ‘폭우/장마/수해(12.5%)’가 올랐다. 지난 주말 청주, 천안 등 충청지역에 시간당 9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는 직접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27일 문재인 대통령은 충북 청주, 괴산, 충남 천안 3곳에 특별재난지역을 지정했다.

 

시민들도 자원봉사를 지원하거나 수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물난리 속에 유럽으로 외유성 연수를 떠난 충북도의원들에 대한 키워드도 언급되었다.

 

특히, 김학철 의원이 국민들을 레밍 이라 표현한 ‘레밍 발언’은 3.3%로 나타났다. 

 

3위에는 ‘여름 관련 키워드가 꼽혔다. 여름휴가, 워터파크, 바다, 여행, 방학 등 계절에 걸맞는 키워드들이 많이 언급되었다. 

 

그 다음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이 6.9%로 나타나 4위에 올랐다. 지난 15일 최저임금위원회가 2018년 최저임금을 2017년보다 16.4%오른 7,530원으로 결정하여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모았다. 

 

5위는 ‘욜로(YOLO)/휘게라이프(6.3%)’로 나타났다. ‘욜로(YOLO)/휘게라이프’는 요즘 뜨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욜로(YOLO)’는 ‘인생은 한번 뿐이다’는 뜻으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이고, ‘휘게라이프’는 따뜻함, 안락함을 뜻하는 덴마크어로 소박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생활이다.

 

‘욜로’와 ‘휘게라이프’의 공통점은 현재의 자기자신에 집중하는 것이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치열하게 산 현대인들이 미래의 성공보다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밖의 키워드로는 ‘문재인 정부(5.3%)’, ‘김학철 레밍 발언(3.3%)’, ’적폐청산(2.5%)’, ‘증세논쟁(2.5%)’, ‘원자력발전소/화력발전소(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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