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숲아트센터, '러시아의 백야' 실내악 시리즈 시작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7/29 [11:16]

꿈의숲아트센터, '러시아의 백야' 실내악 시리즈 시작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7/29 [11:16]

 

▲     © 서울시  제공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꿈의숲아트센터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현 서울대 음대 교수)이 이끄는 서울비르투오지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기획한 콘서트 시리즈 <실내악의 세계>가 오는 8월 9일 수요일 오후 8시 ‘러시아의 백야’를 시작으로 매달 각기 다른 테마로 11월까지 총 4회, 꿈의숲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실내악 시리즈의 첫 포문을 여는 <실내악의 세계 I-러시아의 백야>에서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주옥같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고의 현악 앙상블 단체로 손꼽히는 서울비르투오지가 이번 무대에서 관객에게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삽입되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가얀느 발레모음곡 중 아다지오], 치밀하고 섬세한 연주로 아름다운 러시아의 여름 백야를 선사한다.

 

또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트럼펫 연주자 성재창이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콘체르토 제1번]을, 이어 이탈리아 프로렌스에서 받은 예술적 영감을 현악기들의 음색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을 차례로 들려준다.
    

수많은 클래식 작품들 속에서도 백야처럼 빛을 잃지 않는 러시아의 대표 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진귀한 경험이 될 것이다. 
    
<실내악의 세계> 9월과 10월에는 가을의 운치를 숲 속 소극장에서 느껴보는 ‘비르투오지와의 가을여행’, ‘시와 열정’, 11월에는 겨울 속 따뜻한 봄을 꿈꾸는 ‘꽃보다 콘체르탄데’가 펼쳐지며, 매 공연마다 다른 주제와 매력으로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실내악의 세계>는 클래식을 낯설게 생각하는 입문자들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도록 연주자가 직접 설명하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진행되어, 관객에게 좀 더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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