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대표 노래는... 쿨의 ‘해변의 여인’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8/02 [07:09]

여름 대표 노래는... 쿨의 ‘해변의 여인’

이서현 기자 | 입력 : 2017/08/02 [07:09]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다. 을 맞아 전국곳곳으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무더위에 시원한 바다와 계곡에서 더위를 피하는 것도 좋지만 노래로 잠시 더위를 탈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여름과 어울리는 노래 장르는 무엇일까?

 

 

 

 

 

‘롯데멤버스 설문조사 플랫폼 라임이 2017년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남녀 20,000명에게 여름과 가장 어울리는 노래 장르에 대해 질문한 결과, ‘댄스’가 56.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며, ‘여름노래=댄스’ 공식을 입증했다. 2위는 ‘EDM(9.8%)이 꼽혔다. EDM은 일레트로닉 댄스 뮤직으로 여름 축제에 빠질 수 없는 음악 장르이다. 이어 ‘락(6.3%)’, ‘발라드(5.4%)’, ‘팝송(5.1%), 힙합(4.6%)등의 순이었다.

 

성연령별로 살펴보면, ‘댄스’는 남성(47.1%)보다 여성(62.8%), ‘EDM’은 여성(9.6%)보다 남성(10.1%)의 선호도가 높았으며, ‘EDM’은 연령이 낮을수록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렇다면, 여름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많은 가운데 여름 대표 노래는 과연 무엇일까? 남녀 20,000명에게 여름하면 떠오르는 노래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표적인 여름 그룹 쿨의 3.5집에 수록된 ‘해변의 여인’이 53.9%로 1위에 올랐다.

 

가수 쿨은 ‘해변의 여인’외에도 ‘이 여름 Summer’, ‘맥주와 땅콩’ 등 여름에 걸맞는 노래를 선보이며 90년대 여름 대표 가수로 자리잡았다. 2위는 DJ DOC ‘여름이야기’(31.8%), 3위는 듀스의 ‘여름안에서’(25.7%)가 차지했다. 이어 조용필 ‘여행을 떠나요’(17.5%), 윤종신 ‘팥빙수’(16.1%)’, 박명수 ‘바다의 왕자’(16.1%), UN ‘파도’(1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레드벨벳의 ‘빨간맛’, ‘EXO의 ‘코코밥’, 터보의 ’뜨거운 설탕’ 등 여름을 맞아 많은 가수들이 여름 시즌송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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