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계산공고 '김혁민' 최우수상

현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17/08/16 [15:17]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계산공고 '김혁민' 최우수상

현종열 기자 | 입력 : 2017/08/16 [15:17]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원장 류석형)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에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장에서 개최된 ‘제39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인천을 대표하여 출전한 학생들이 최우수상 1개, 특상 2개, 우수상 7개, 장려상 8개를 수상하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발표하였다.

 

▲    계산공고 김혁민 학생 = 사진제공 인천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매년 주최하는 이 대회는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계발하고 과학에 대한 탐구심을 길러주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인천은 18개 작품을 출품하여 계산공업고 김혁민 학생의 ‘다기능 몽키 스패너’ 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고, 선화여중 김태인 학생의 ‘감겨들어가는 끈이 달린 휴대용 운반 손잡이’, 인천효성중 노현섭 학생의 ‘삼투압을 이용한 중력가속도 측정 기구’ 로 특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수상 7개, 장려상 8개를 수상하여 인천발명인재들의 실력을 과시하였다.

 

더불어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에서는 특상 1개, 우수상 3개, 장려상 4개를 수상하였다.

 

‘다기능 몽키 스패너’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계산공업고 김혁민 학생은 “용접 실습수업 시간에 많이 사용하는 디스크 그라인더의 디스크를 교체할 때 불편한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발명캠프 및 발명동아리 활동,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아이디어를 꾸준히 개선하여 적용해 본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고 하였다.

 

이처럼 학생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어떻게 하면 이를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다양한 발명활동에 참여하며 연구에 몰두한 결과 우수한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은 올해 4월에 전국대회에 출품할 18개 작품을 선정한 후, 지역의 변리사와 전문가들로 컨설팅단을 구성하여 작품별로 5회 이상의 작품 보완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컨설팅은 학생들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과학적인 탐구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꾸준히 개선하여 산출물을 제작하는 방향으로 운영되었으며, 이는 학생들의 잠재성을 키워주고 전국대회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는데 밑거름이 되었다.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류석형 원장은 “인천과학교육의 거점기관으로서 학생들의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주는 다양한 과학탐구 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즐거움이 가득한 창의체험과학의 장을 확대하기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전국대회 시상식은 8월 30일에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와 내빈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대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 특별전시관에 9월 11일부터 9월 24일까지 전시하여 학생들과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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