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년 좋은간판 수상작 선정 발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09/01 [13:00]

서울시, 2017년 좋은간판 수상작 선정 발표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09/01 [13:00]

 

▲     © <대상작품>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서울시는 광고물의 수준향상과 바람직한 옥외 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5월 1일(월)부터 5월 31일(수)까지 진행한 '2017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9월 1일(금) 시상식을 개최한다.
    
△ 좋은 간판 부문 △ 창작 간판 부문 △ 간판개선 지역 우수사례 부문 등 3개 분야에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44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고, 세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총 14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다.
    
좋은간판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플랩 등(종로구 자하문로)”은 집합건물의 간판을 한 곳으로 모으고 잘 배치하여 집합건물 간판배치의 방향을 보여준 작품으로서, 건축물의 소외된 부분을 활용하여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점, 디자인을 단순화시켰으나 정형화된 틀안에서 다양한 글꼴의 변화를 시도함으로써 일괄성과 다양성을 동시에 표현한 점, 주변경관 및 건물과 간판 색상의 조화로운 어울림, 간판의 입체적인 배치를 통한 도로에서의 시인성을 확보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창작간판 부문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하양까망”은 흑과 백을 적절히 배치한 세련되고 단순한 디자인으로서 점포명을 쉽게 인지할 수 있게 표현하였다. 점포의 주력 서비스를 주간과 야간 동시에 표시할 수 있도록 롤블라인드 방식을 채용하여 하나의 설치물로 두 가지 이상의 표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을 제시하였고, 태양열을 이용한 전력의 접목방식을 간판에 채용는 등의 창의성이 높은 작품으로 평가 받았다.
    
간판개선 지역 우수사례 부문에서는 주변경관 및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하면서도 세련되고 가시성이 높은 간판으로 개선한 점이 돋보이는 관악구, 도봉구가 선정됐다.
    
그 밖에 좋은간판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복+방”은 기존의 부동산 중개업의 획일화된 간판유형의 틀을 깨고, 작은 크기의 부동산중개업소를 작은 원형의 돌출 간판으로 건물의 형태, 외벽의 색상 등과 조화로우면서 업종의 특성을 가장 아름답고 효과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좋은간판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목동”은 넓고 긴 정면 파사드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포의 중앙 입구 부분만을 활용하여 단순하면서 세련된 이미지의 간판을 설치하여, 크기에만 전념하는 기존 간판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창작간판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낮에는 CAFE 밤에는 BAR”는 하나의 간판에 두가지 메시지를 컵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표현한 점이 창의적이며, 두 업종을 동시에 표현 할 수 있도록 라인 아트를 통한 사인물 연출을 한 실용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창작간판 부문에서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옷을 담는 간판디자인”은 실물의 옷을 아크릴 박스를 통하여 표현함으로써 누구나 직관적으로 매장의 정체성을 알수 있도록 디자인을 시도한 것이 신선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좋은간판 공모전 시상식을 오는 9월 1일(금)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수상작들은 서울시청 로비, 서울시민청, 자치구 등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서대훈 서울시 도시빛정책과장은 “서울시는 좋은간판 공모전을 통해 앞으로도 좋은간판을 발굴·홍보하고 새로운 간판 디자인을 개발하여 간판개선사업등에 활용함으로써, 옥외간판의 수준향상을 도모하고 바람직한 간판문화를 정착시켜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울의 도시 경관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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