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쟁기업들은 다 모였다?
'ADEX2017' 서울공항에서 열려

조대현 | 기사입력 2017/10/22 [05:55]

세계 전쟁기업들은 다 모였다?
'ADEX2017' 서울공항에서 열려

조대현 | 입력 : 2017/10/22 [05:55]
▲ 군수장비전시회인 ADEX2017은 특히 공군력을 위주로한 전시회로 2년에 한번씩 열린다.     © 조대현

 

 

하늘을 나는 장비들의 전시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인 '서울ADEX2017'이 성남 소재 서울 공항에서 열렸다.

 

세계 최강 전투기 F-22랩터와 스텔스전투기 F-35A, 우리의 고등훈련기인 T-50 등 최첨단 항공기와 지상무기가 총출동해 선보였다.

 

 

▲     © 조대현

 

 

2017 서울 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KOTRA가 주최하고 정부가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한국의 최대의 통합 방위산업전시회다.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아덱스에는 전 세계 25개국 200개 무기관련 기업이 참여했으며, 2천여 건의 비지니스(B2B) 미팅 건수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     © 조대현

 

 

전 세계 각국 국방장관과 군 관계자들은 무기 쇼핑을 위해 아덱스를 방문했으며 총리가 참석해온 관행을 깨고 문대통령도 방문해 요즘 세태에 대한 긴박함을 설명하는 연설을 하는등 그 어느때보다 많은 화제를 모았다.

 

F-22가 이번헤도 출동해 그 위용을 보여줬고 내년부터 우리 공군이 도입하는 F-35A를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었다,

 

17일 개막해 22일까지 6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외에 KT-1 기본훈련기와 K-2전차, K-9자주포, K-21 장갑차, 천마, 신궁, 천궁 등 국내 항공기와 방산제품 60종 72대가 전시 되었다.

 

이와 함께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C-17수송기, A-10공격기, AWACS 조기경보기 등 10종의 항공기도 야외에 전시되어 주말을 맞아 서울공항을 찾은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문 관람일인 20일과 일반 관람일인 21, 22일에는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B로 구성된 대한민국 공군 블랙이글의 특수비행과 호주 민간곡예비행팀(Maxx-G)의 화려한 곡예비행이 펼쳐졌다.

 

또 21 일에는 미 공군도 F-22 시범비행에 이어 B1B , 스텔스가 대부분 군수장비 보다 애어쇼를 보러온 관람객들의 환호를 자아내게 했다. .

 

방위산업전시회는 국제 무기거래의 허브로 이용 되기도 하는데 전시회 기간 중 실제 무기거래 계약이 체결되기도 하지만, 이 같은 전시회는 그 자체로 전쟁기업과 전쟁국가의 바이어들이 네트워킹하는 장이 되기도 하며 아덱스 주최측은 전시회에서 ‘새로운 비지니스 기회’가 펼쳐진다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그러나 또 한편 이러한 이 전시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수록 세계는 더욱 불안해진다는 점을 들어 전시회 입구에는 전쟁기업을 성토하는 집회가 열리기도 하는등 점점 쟁점화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다른 방위산업전시회와 같이 일반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에어쇼와 첨단 무기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하는등 분주한 모습을 보였는데 주최측에 따르면 이번 아덱스의 예상 관람객은 약 25만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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