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KBS 공채 PD로 입사한 나영석은 ‘여걸파이브’, ‘1박2일’, ‘인간의 조건’ 등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다.
2012년에는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나영석만의 예능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면서 시청자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과연 시청자들이 선택한 나영석PD의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L.POINT 리서치 플랫폼 라임(www.lime-in.co.kr)’이 2017년 11월 1일부터 11월 2일까지 남녀 20,000명에게 나영석 PD의 기획 및 연출력이 가장 잘 드러난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조사한 결과, ‘꽃보다 시리즈(할배, 청춘 등)’가 30.6%로 1위를 차지했다.
‘꽃보다 시리즈’는 나영석PD가 tvN으로 이직하면서 2012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할배’를 시작으로 ‘꽃보다 누나’, ‘꽃보다 청춘’까지 여행 예능의 한 획을 그으며 시청자들의 해외여행 욕구를 불러일으켰다. 2위에는 ‘삼시세끼(27.6%)’가 꼽혔다.
‘삼시세끼’는 도시가 아닌 곳에서 세끼를 자급자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최근 일곱 번째 시즌까지도 인기리에 종영하면서 ‘삼시세끼’ 시리즈는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다.
이어 리얼 막장 모험 활극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신서유기(15.5%)’가 3위에 올랐다.
시즌4까지 방영을 마친 ‘신서유기’는 기존 나영석표 예능과 달리 오로지 웃음만을 추구하며 늘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보장했다.
공동 4위로 지식과 여행의 새로운 조합을 보여준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11.4%)’과 꿈 같은 판타지를 담아내며 신드롬을 일으킨 ‘윤식당(11.4%)’이 꼽혔다.
나영석 PD는 지금까지 예능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앞으로의 나영석표 예능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오는 7일 화요일 밤 10시 50분에 ‘신서유기4 외전-꽃보다 청춘 위너 편(이하 꽃보다 위너)’이 첫 방영된다.
이는 ‘신서유기4’에서 위너 멤버 송민호가 미션에 성공하여 나영석PD에게 ‘꽃보다 청춘 위너 편’제작을 소원으로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꽃보다 위너’ 티저 영상 속에는 위너 멤버들이 호주에서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본 방송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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