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할리데이 컵... '동성애 논쟁'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7/11/18 [12:02]

스타벅스 할리데이 컵... '동성애 논쟁'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7/11/18 [12:02]

스타벅스가 할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선보인 종이컵에 그려진 두 사람이 손을 맞잡고 있는 디자인이 동성애를 뜻한다며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지난달부터 제공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 컵 측면에는 초록색 스타벅스 브랜드 로고 주변으로 크리스마스트리, 선물상자, 장갑, 커피잔 등의 그림이 섞여 있다.

 

최근 버즈피드가 이 그림이 동성애를 의미할 수 있다는 기사를 게재한 후 스타벅스 컵을 유심히 관찰한 소비자들 소셜네트워크에서 동성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공개한 프로모션 영상을 보면 두 여성이 스탠드 테이블을 가운데 두고 마주 보며 손을 잡고 있는 모습과 함께 ‘할리데이는 모든 이들에게 다른 무언가를 의미한다(The holidays mean something different to everyone)’는 문구도 등장한다.

 

스타벅스 고객들은 대부분 이에 무관심하지만 일부 고객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열광적인 반응을 내놨다. 트위터 등에는 "레즈비언 커플과 함께하는 스타벅스의 새 크리스마스 광고를 사랑한다", "모두를 포용하는 크리스마스 광고" 등 긍정적인 반응이 올라왔다.

 

동성애 인권단체는 온라인에서 해당 영상을 링크하며 "지지자를 만나 반갑다"고 하는 등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스타벅스가 동성애를 조장한다며 '#보이콧 스타벅스'를 달고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이들도 등장하는 등 뜨거운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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