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신종철 기동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11/24 [13:38]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신종철 기동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11/24 [13:38]
▲     이미지=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제공

 

[신문고 뉴스] 신종철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성화가 24일(금) 대한민국 민주화의 기틀을 마련한광주에 도착, 26일(일)까지 사흘간 시내 곳곳을 밝힌다.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성화의 불꽃은 제주와 부산, 경남과 전남 지역을 거쳐 광주에서 전국을 순회하는 101일간의 대장정을 이어간다.

 

성화봉송 행렬은 동구와 서구, 북구 등 광주 전역을 돌며 시민들과 함께 성화의불꽃이 간직한 희망과 열정의 메시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성화봉송의 총거리는 96.1㎞로 주자가 봉송하는 구간은 66.9㎞, 차량으로 이동하는구간은 29.2㎞다.

 

성화봉송 구간은 첫날인 24일에는 송정중학교를 시작으로 비엔날레전시관까지,25일에는 홈플러스 동광주점에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까지, 마지막 26일에는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출발해 광주광역시청에서 마무리된다.

 

성화봉송단은 입석재, 5·18 유적지 등 지역 명소를 방문, 광주의 자연과 문화,나아가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24일에는 천연기념물 제465호 무등산 입석대에서 장불재까지 성화봉송을 진행, 세계적으로 희귀한 주상절리대와 함께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풍경을 소개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다 희생되신 이들이 영면한 국립 5·18민주묘지를 달린다. 성화봉송단은 추모탑에서 묵념을 하며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광주지역 성화봉송의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을 방문, 광주의 근대문화와 역사를 알릴 예정이다.

 

광주지역 봉송에는 박병호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외에도다양한 사연을 가진내·외국인 342명의 주자가 참여,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란 성화봉송의 의미를 더한다.

 

봉송주자로는 김제훈 광주 빙상연맹 회장을 비롯해 브루노 피게로아 주한 멕시코 대사, 4인조 밴드 데이브레이크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미국으로 입양된 후에도 한국을 잊지 않고 자원입대, 이를 통해 극적으로 친부모와 상봉한 최승리 씨, 지체장애 2급을 극복하고 육상선수로활약 중인 양선영 선수 등이 참여해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봉송 기간 중 성화가 도착하는 마지막 장소에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평창 동계 올림픽 대회의 성공 개최를 염원하는 지역 축하 행사가 진행된다.

 

지역축하행사는 24일 광주 비엔날레 전시관, 25일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26일 광주시청에서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치어리딩 퍼포먼스와 대합창, 뮤지컬, 올림픽 테마 패션쇼 공연 등이 펼쳐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사인 코카-콜라의 LED 인터렉티브 퍼포먼스, 삼성의희망 영상과 밴드, 위시볼 공연, KT의 '5G 비보잉 퍼포먼스' 등이 행사장을풍성하게 꾸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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