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응원단 선포식' 개최

김성호 기자 | 기사입력 2017/12/18 [16:00]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응원단 선포식' 개최

김성호 기자 | 입력 : 2017/12/18 [16:00]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이 주관한 '평창동계올림픽 글로벌 응원단 선포식'이 지난 15일 오후 5시부터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렸다.

 

 

▲ 사진제공= 나눔일보    

 

 

'글로벌응원단 그랜드 컨소시엄'은 한국에서 거주하는 외국인들 주축의 '서울리안'(seoulian 공동대표 알렉산더 우텐도르퍼, 양창영/ 올림픽 해외홍보)과 월드컵 붉은악마 응원단 창립멤버 출신의 권태균 단장이 이끄는 '아리랑응원단(강강술래)'이 함께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수 인순이 등 유명 연예인과 함께 올림픽응원가를 개인비용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는 오도석 이사장의 '올림픽코리아', 동사모(동계스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우덕수 조직위원장), 한마음운동본부(귀농귀촌운동) 등도 모인 평창동계올림픽 지원 민간단체들의 모임이다. 아직 추진위원회 구성 단계로, 이종열 미디어캔 부회장이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이들은 그간 평창올림픽 국제홍보 활성화를 위해 각 단체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가운데, 이날 평창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글로벌응원단 선포식'을 먼저 갖게 됐다.

 

선포식에는 박희영 평창동계올림픽 범국민운동본부 조직위원장(전경련IMI 총동문회장), 서울리안 알렉산더 우텐도르퍼·양창영 공동대표, 올림픽 코리아 오도석 이사장, 동사모 2018 우덕수 조직위원장 등 관계자와 주한 외국인,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주한 외국인 해당 국가 외신기자들도 다수 참석해 행사를 지켜보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이들은 "Share the Passion of K0REA! Build a World without Borders(한국의 열정을 공유하자! 국경없는 세계를 만들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북핵위기를 잘 극복하고, 전 세계에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한국인과 주한 외국인들의 뜨거운 열정을 가감없이 잘 담은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들 속에서 북·장구·징·꽹가리 등 응원 소품으로 우리가락의 멋과 한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알렸던 권태균 아리랑응원단 단장은 많은 응원도구와 소품들을 나눠주며 "나누자" "하나된 열정" "만들자" "지구촌잔치" 등 구호를 통해 참석자들의 뜨거운 연호를 이끌어 내는 등 이날 선포식 분위기를 시종 주도했다.

 

국민가수 인순이가 부른 평창동계올림픽 응원가 '금 나와라 뚝딱'의 작사가이자 강원도 출신인 오도석 올림픽코리아 이사장은 (주)케이뷰티의 미디어팀 박성혁·이은혜 팀장을 중심으로 한 댄싱팀 리더들을 소개하고, 직접 제작한 응원가 여러 곡을 안무와 곁들여 들려줘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동진행을 맡은 독일 출신의 서울리안 공동대표 알렉산더 우텐도르퍼(ALEXANDER UTTENDORFER)는 유창한 원어민 영어로 외국인 응원단의 이해를 도와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참가자 대다수는 우리가락에 맞춰 강강술래 원형돌기와 응원가 따라부르기 등 신명나는 한바탕 잔치를 함께 했다.

 

주최측의 특별 초청을 받아 참석한 카트리나 크롬파네 교수는 성신여대 강의와 정상급 무대에서의 화려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세계적 성악가로, 이날 평창올림픽을 함께 응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선포식이 열린 서울시 시민청 태평홀은 우리가락 사물놀이의 신명나는 꽹과리, 북소리로 2002년 월드컵 4강신화 붉은악마의 열기를 연상시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의 안전한 봉송 기원과 성공적 개최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하나된 지구촌'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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