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신과함께’ VS ’강철비’

이서현 기자 | 기사입력 2017/12/21 [15:29]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신과함께’ VS ’강철비’

이서현 기자 | 입력 : 2017/12/21 [15:29]

극장가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을 맞이했다. 과연 2017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할 주인공은 누구일까?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PMI)가 ‘No.1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에게 이번 주 가장 보고싶은 영화에 대해 질문한 결과, ‘신과함께-죄와 벌’이 21.8%로 1위를 차지했다.

 

 

 

 

 

‘강철비’는 20.8%로 ‘신과함께-죄와 벌’과 1% 차이로 2위에 올랐다. 20일에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예매율 50%(영화진흥위원회 실시간 예매율 기준)를 넘으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14일 개봉한 ‘강철비’는 개봉 6일만에 누적관객 200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가운데 ‘신과함께-죄와 벌’ 개봉으로 흥행세가 한풀 꺾일지 아니면 함께 흥행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3위에는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1987(12.4%)’이 꼽혔다. 김윤석, 하정우, 김태리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여 눈길을 끈다. 이어 ‘기억의 밤(6.5%)’, ‘위대한 쇼맨(5.7%)’, ‘뽀로로 극장판 공룡섬 대모험(3.6%)’, ‘몬스터 패밀리(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충무로 대표 배우 하정우는 일주일 사이로 개봉하는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 두 편의 영화에 모두 출연한다. 하정우가 연기한 각기 다른 두 캐릭터를 비교해보는 것은 연말 극장가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요소이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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