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각, '노후시설 보수공사' 진행한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17/12/30 [11:08]

삼청각, '노후시설 보수공사' 진행한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17/12/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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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세종문화회관 삼청각이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노후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일화당을 중심으로 청청당, 유하정, 천추당, 동백헌, 취한당 등 6개 한옥과 야외공간에 노후시설 개선 공사를 먼저 진행하여,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시설 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삼청각은 1972년 준공되어 남북적십자회담 만찬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시민들의 보존 청원에 의해 서울시에서 인수하여 2001년 리모델링후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운영해왔다. 그동안 시설물 노후로 애로사항이 많았던 삼청각은 12억 5천만원의 비용으로 노후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한다.
 
삼청각의 메인 건물인 일화당은 일부 마감재 교체 및 주방 보수공사와  설비배관, 기계장치, 승강기, 창호, 냉·난방장비 등을 교체 설치하며,  5개 한옥 별채는 냉·난방기, 보일러 등을 교체한다. 그 외 놀이마당,  산책로 보수로 이용의 편의 개선 및 시설 안전을 강화하여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보수공사는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경험하기 위해 삼청각을 찾아오는 시민들과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강화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고즈넉한 운치를 자아내는 삼청각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고, 그동안 이용이 불편했던 사항을 개선하여 단점은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 사항으로 좁고 느렸던 승강기 개선, 음식 온도 등 한식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방 3개소(메인주방, 한식당, 카페) 보수, 보행 안전을 위해 산책로 개선 등이 진행된다. 
    
노후시설 보수공사 기간인 2018년 1월부터 3월까지는 시민들의 삼청각 이용이 제한되며, 공사가 완료된 2018년 4월부터 삼청각을 이용할 수 있다. 공사기간동안에는 지금까지 삼청각에서 이용 가능하였던 한식당, 카페, 연회, 웨딩, 공연, 체험, 셔틀버스 등 모든 서비스 이용이 어려워진다. 또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산책, 사진촬영 등의 목적으로 삼청각을 방문하였던 시민들의 출입도 공사로 인한 안전 확보를 위해 제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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