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反安파, '개혁신당'창당 의도 확실

파주 도라산역 방문, 개성공단 재개 촉구...'개혁신당 의원모임'

조현진 기자 / 인터넷언론인연대 | 기사입력 2018/01/12 [14:50]

국민의당 反安파, '개혁신당'창당 의도 확실

파주 도라산역 방문, 개성공단 재개 촉구...'개혁신당 의원모임'

조현진 기자 / 인터넷언론인연대 | 입력 : 2018/01/12 [14:50]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취재 = '국민의당 지키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 조배숙 대표와 정동영, 김광수, 박주현, 최경환 의원 등은 12일 파주 도라산 역을 방문,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위원과 간담회를 갖는 등 평화개혁 세력으로 발걸음을 빨리했다.

 

▲ 국민의당 내 개혁신당 의원모임 소속 의원 및 당원들이 도라산역을 방문, 개성공단 즉각 재가동을 촉구하며 주먹을 쥐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장건섭 기자

 

특히 이들은 이름을 ‘개혁신당 의원모임’으로 바꾸면서 신당 창당에 한 발 앞으로 더 나가는 것 같았다. 이날 파주 도라산역을 방문한 이들 의원들이 방명록에 “도라산역에서 기차타고 평양으로, 압록강 건너 대육으로 갑시다”라고 쓰고 서명인을 ‘개혁신당 의원모임’을 적었기 때문이다.

 

▲ 이들 의원단이 기록한 방명록, 여기에 이들은 "도라산역에서 기차타고 평양으로, 압록강 건너 대륙으로 갑시다"라고 쓰고, 서명인을 '개혁신당 의원모임'으로 기재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장건섭 기자

 

따라서 이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이 보수정당인 바른정당과 합당을 위해 당무회의를 소집하는 등 합당절차 밀어븥이기에 돌입한 가운데 나온 합당 반대파 행보라서 더 눈길을 끌었다.

 

즉 보수통합으로 가는 안 대표 측과의 대립되는 행보를 하므로, 국민들에게 반보수 개혁신당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조 대표 정 의원 등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소속 의원 5명이 북한의 개성공단으로 가는 관문인 도라산역을 방문해, 남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을 위한 협의에 즉시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은 정체성과 철학이 다른 바른정당과는 합당할 수 없다는 주장의 일관성으로 보인다는 말이다.

    

이에 이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하며 '국민의당 고유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들은 경기 파주 도라산역 출입국 관리소에서 간담회를 열어 개성공단 비상대책위원회에 속한 기업인 30여 명으로부터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후 입주 기업들이 1조5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봤으며, 정부 지원액이 정부 추산 피해 규모의 74% 수준에 불과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 이날 이들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피해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갸성공단을 즉각 제가동하라고 요구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장건섭 기자

 

답변에 나선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는 "박근혜의 일방적인 구두 지시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 결정됐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어서 말문이 막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에 대한 국가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며 "남북한 대화가 잘 이뤄지고, 의미 있는 조치들이 나와서 이곳 도라산역이 전처럼 인파로 붐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무현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으로 개성공단 산파 역할을 하면서 ‘개성동영’이란 별명도 갖고 있는 정동영 의원은 "개성공단 재가동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념과 의지에 달려 있다"며 "동시 병행으로 개성공단 방북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도라산역 표지판 앞에서 개성공단이 남북화해를 넘어 우리민족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설명하는 정동영 의원, 정 의원은 이날 다시 한 번 우리의 미래는 대륙으로 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인터넷언론인연대 장건섭 기자

 

또 “정부가 초심을 잃고 개성공단을 후순위로 빼놓았다"며 "통일부는 개성공단을 하라고 있는 (주무) 부처이므로 청와대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와 별도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개성공단 폐쇄 결정은 초헌법적, 초법률적 행위로서 원천 무효"라며 "다시 개성공단 재가동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운동본부는 "남북한의 평범한 노동자들이 다시 만나 일상을 공유하고, 남북한 경제협력을 바탕으로 남북 신 평화경제 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개성공단을 다시 뛰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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