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지역본부 개청, 경북도 환동해 시대 본격...

이강문 영남본부장 | 기사입력 2018/02/21 [16:33]

환동해지역본부 개청, 경북도 환동해 시대 본격...

이강문 영남본부장 | 입력 : 2018/02/21 [16:33]

▲ 경상북도가 21일 오후 2시 포항테크노파크에서 환동해지역본부 개청식을 가졌다     © 이강문 영남본부장

 

경상북도가 21일 오후 2시 포항테크노파크 제2벤처동 전정에서 환동해지역본부 개청식을 가졌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장두욱 도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5개 시군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100만 동남권 주민들의 환영 속에 환동해 바다 시대를 활짝 열었다.

 

특히 이날 오전 김관용 지사는 환동해지역본부에서 확대간부 회의를 열고 본부장으로부터 환동해지역본부 업무보고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의 영일만항 개발계획 설명을 듣고 해양자원을 활용한 신성장 산업 발굴육성과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새로운 환동해 생태계 조성 등 환동해 시대 전략거점의 중점 개발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지난 1 15일 동해안전략산업국, 해양수산국 등 2 1과를 포항으로 임시 이전하여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책임자를 2급 본부장으로 격상하고 1본부 2 7 2사업소로 조직을 확대하여 본부장 직속 종합행정지원과로 동해안전략산업국에 동해안정책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정책과를 두고 해양수산국에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과, 기존 수산자원연구관련 2개 사업소를 포함해 총 175명이 근무하고 있다.

 

내년 말에 입주 예정인 신청사는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경제자유구역청내에 위치하게 되며, 250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3 3, 건축 연면적 88 규모로 올해 하반기에 착공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경북도청이 2016 2월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함에 따라 동해안 주민들의 불편 해소와 동남권 100만 주민의 행정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21세기 해양시대를 선점하기 위해 줄기차게 요구하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1 29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조직 승인을 받아 올해 1 8일 조직개편으로 탄생했으며 이는 김관용 도지사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이 실천된 것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경북도는 환동해지역본부가 해양개발과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해양수산 관련 등 동해안권 업무를 총괄하는 전략 거점 역할은 물론 통일시대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와 새 정부가 표방하는 북방경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의 환동해 지역을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신 성장축으로 만들어 세계 속의 해양 경북으로 힘차게 뻗어가는 전초 기지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며 “100만 동남권 지역민들의 행정수요와 기대에 부응하고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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