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男 마사지사, 마사지 대신 '엉덩이에 키스..'

조이시애틀뉴스 | 기사입력 2018/03/21 [11:41]

스파 男 마사지사, 마사지 대신 '엉덩이에 키스..'

조이시애틀뉴스 | 입력 : 2018/03/21 [11:41]

타코마 퍼크레스트의 남성 마사지사가 여성 고객의 엉덩이에 키스하고 은밀한 부위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됐다.


피어스카운티 검찰은 19일 마사지사인 타코마 남성(41)을 외설행위 혐의로 체포했다. 카운티구치소에 수감돼 1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마사지사에게는 추가 통보가 있을때까지 마사지사로 일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원 명령도 내려졌다.

 

 

▲ 이미지 출처 = 픽사 베이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지난 9일 스웨덴식 마사지를 받기 위해 퍼크레스트 스파를 찾은 한 여성은 마사지를 받는 동안 남성 마사지사로부터 스포츠 브라를 벗으라는 요구를 받고 그렇게 했으며 마사지사는 그녀의 등과 어깨를 주물렀다. 


이어 마사지사는 여성의 다리에 손을 올려 놓으며 팬티도 벗을 것을 요구했다. 이 여성은 알몸이 됐으나 하체를 타올로 가리지 않았다. 다리와 손을 주무른 마사지사가 엉덩이에 입맞춤을 하자 화들짝 놀란 여성이 얼굴을 들고 쳐다보자 당황한 마사지사가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이 여성이 옷을 갖춰 입고 스파 직원에게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도중 마사지사는 룸에서 나와 차를 몰고 달아났다.


이전에 이곳을 찾았던 자신의 친구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언급한 피해 여성은 마사지사는 스포츠 브라를 벗게 한 후 젖가슴을 마사지한데 이어 오른쪽 가슴에 키스를 하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당시에 이 여성은 너무 놀라서 바로 스파 매니저나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퍼크레스트 경찰은 문제의 마사지사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1990년대에 레이크우드에서 두차례나 성폭행 용의자로 지목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16년 9월부터 퍼크레스트 스파 마사지사로 일해온 그는 지난 17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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