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4.27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27일 오전 9시 30분 남북 정상은 판문점에서 만났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신문고뉴스는 포토뉴스로 편집했다.
이날 오전 9시 27분, 북측지역 판문각 유리문이 열리면서 경호원들의 삼엄한 경호를 받은 김정은 위원장이 모습을 보였다. 김일성 배지를 단 북한 경호원들의 짧은 머리와 통일된 넥타이가 새삼 조명되었다.
경호원들이 삼엄하게 경호를 하는 가운데 김영남 내각수반과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김여정 부부장 등 수행원들이 뒤따르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걸어오는 김정은 위원장의 표정이 굳어 있다. 배포가 큰 것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이지만 그 또한 이 역사적 순간에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 측에서 잡은 사진이므로 이 순간 문 대통령 표정이 보이지 않는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짐작컨데 아마도 문 대통령은 웃고 있었을 것이다.
역사적인 장면을 잡기 위해 보도진 카메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북 정상은 이렇게 한발짝씩 가까워졌다. 잠시 굳어 있는 김 위원장도 문 대통령 가까이 오면서 얼굴에 미소를 띠고 있다.
이렇게 북한 최고지도자는 분단 73년, 휴전선이 그어진 뒤 65년만에 휴전선 이남 우리측 땅을 밟았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보는 지구촌 모든 눈들은 2018년 4월 27일 오전 9시 30분을 평화의 시간으로 기록할 것이다. 그리고 이 기록은 또 이처럼 환하게 웃는 문 대통령의 표정처럼 이날 오후 발표되는 공동 발표문에 비핵화 합의로 이어지기를 바랄 것이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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