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 심혈관 관련 긴급시술 후 중환자실 회복 중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5/01 [00:12]

문희상 국회의장, 심혈관 관련 긴급시술 후 중환자실 회복 중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5/01 [00:12]

 

[신문고뉴스] 국회 조현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이 심장계통 긴급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다. 30일 국회 대변인실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문 의장의 상태에 대해 “30일 오후 심혈관계 긴급 시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로 옮겨져 회복 중에 있다고 전했다.

 

대변인실은 또 앞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당초 수술을 준비했던 부분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향후 경과와 상태를 고려하여 추후 일정을 잡기로 했다면서 문 의장은 2~3일 더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 후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국회 의장실에 입장, 문희상 의장에게 사보임 불가를 말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     ©인터넷언론인연대

 

문 의장은 지난 424일 바른미래당이 국회 사개특위 위원이던 오신환 의원을 채이배 의원으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충돌로 심장에 이상에 생겨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했었다.

 

앞서 22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선거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우자는데 합의했다. 그리고 이는 다음 날인 23일 각당 의원총회를 통해 추인을 받았다.

 

그런데 바른미래당 소속 사개특위 위원이던 오신환 의원이 당의 결정과는 다르게 24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개특위에서 공수처법을 처리하는데 반대표를 던질 것임을 공개했다.

 

이어서 오 의원은 다시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저는 단언코 사보임을 거부한다, 김 원내대표는 사보임을 않겠다고 약속했었다"라고 강조하면서 상황을 긴박하게 몰아갔다..

 

즉 오 의원이 이 같은 의사를 밝히자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물론 김관영 원내대표까지 사보임의 뜻을 밝히며 사개특위의 개혁법안 처리를 공언했으며, 이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무려 90여 명의 의원들이 국회 의장실로 몰려가 문희상 의장에게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이 이뤄질 경우 국회의장이 이를 허가해주면 안 된다는 의견을 말하며 의장을 압박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문 의장은 "전 세계에 이런 국회가 어딨나, 차라리 멱살을 잡아라. 아무리 겁박해도 이 자리에서 결정하지 않는다, 이게 대한민국 국회 맞느냐"라고 가슴을 치며 항의 후 문 밖으로 나가려다 몸으로 막아선 임이자 의원의 얼굴을 두 손으로 만지려 해 성추행 항의까지 받았다.

 

 

30분간 벌어진 이런 소동 상황에서 결국 문희상 국회의장은 탈진 증세를 보여 국회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저혈당 쇼크 상태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럼에도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의 입원을 헐리우드 액션으로 치부하고 여성의원들이 주축이 되어 문 의장을 성추행으로 고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입원한 문 의장의 상태는 상당히 위중했던 것 같다. 즉 지병인 심장관련 질환이 악화되어 관련 수술을 위해 입원한지 이틀 후인 26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한 것이다.

 

이때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 의장의 상태를 전하고, 문 의장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면  곧 바로 수술을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문 의장은 의장으로서 책임을 다 하겠다국회상황이 종료된 뒤 수술을 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병원도 문 의장의 뜻을 존중, 입원관리를 통해 질병을 관리하면서 사개특위와 정개특위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안건 처리가 완료되는 것을 지켜봤다. 그리고 30일 새벽, 국회는 양 특위에서 관련법안 처리를 끝냈다. 이에 병원 측도 곧바로 시술에 들어가 시술을 완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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