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주간집계, 민주당 42.3% 한국당 31.1%
양당 지지율 11.2%격차는 나경원 '달창' 효과?

임두만 | 기사입력 2019/05/20 [12:06]

리얼미터 주간집계, 민주당 42.3% 한국당 31.1%
양당 지지율 11.2%격차는 나경원 '달창' 효과?

임두만 | 입력 : 2019/05/20 [12:06]


[신문고뉴스] 임두만 편집위원장 = 지난 주 주중 여론조사에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를
13%대로 발표, 각 언론매체는 물론 정치권으로부터 상당한 논란을 일으킨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53(13~17) 주간집계로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11.2%란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도표출처 : 리얼미터    


20일 리얼미터는 이 같은 여론 변동상황이 “(나경원 혐오표현 효과로)여성, 호남, 중도층에서 민주당이 상당 폭 결집한 반면, 한국당은 크게 이탈한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고, 한국당은 그동안 이어졌던 오름세가 꺾이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날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 42.3% (+3.6%p), 자유한국당 31.1% (-3.2%p), 정의당 5.9% (-1.2%p), 바른미래당  5.1% (+0.2%p), 민주평화당 2.3% (무당층 11.9% (+0.7%p))"란 각 정당 지지율 조사결과를 내놓고 "이 조사는 YTN의뢰로 513()부터 17()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7,754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한(응답률 6.7% :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 조사로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라고 전했다.

 

리얼미터는 또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통계보정은 2019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리얼미터는 이런 여론변동(자유한국당 하락과 민주당 상승)에 대해 나경원 효과가 상당했음을 시사했다.

즉 
민주당은 여성, 광주·전라, 중도층과 진보층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지역, 모든 연령층, 모든 이념성향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에 대해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의 혐오표현 논란, 한국당의 ‘5·18 망언징계 무산,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광주 사살명령 의혹’,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등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란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지유한국당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도 리얼미터는 여성, 호남, 중도층을 포함한 대부분의 지역, 모든 연령층, 모든 이념성향에서 하락, 나경원 혐오표현 논란, 한국당의 ‘5·18 망언징계 무산,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광주 사살명령 의혹’, 황교안 한국당 대표의 5·18 기념식 참석 논란 등 5·18 민주화운동 관련 논란 확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여기에 "자유한국당의 장외투쟁이 민생·경제의 어려움 보도가 증가하면서 중도층 여론을 민주당으로 쏠리게 한 것"으로 덧붙였다.

▲ 도표출처 : 리얼미터    


한편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0.8.%p 오른 49.4%(매우 잘함 26.2%, 잘하는 편 23.2%), 부정평가는 1.0%p 내린 46.0%(매우 잘못함 31.0%, 잘못하는 편 15.0%),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2.0%p) 내인 3.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상당 폭 결집한 진보층, 서울, 충청권 중심 상승으로 전하고 부산·울산·경남과 경기·인천, 중도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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