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녀 대입의혹 관련 ‘업무방해’로 고발 당해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9/16 [18:31]

나경원, 자녀 대입의혹 관련 ‘업무방해’로 고발 당해

조현진 기자 | 입력 : 2019/09/16 [18:31]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딸의 대학입학 부정 의혹과 아들의 서울대 연구실 인턴특혜 의혹으로 시민단체들에 의해 검찰에 고발을 당했다
.

 

시민단체인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은 16일 서울중앙지검 민원실을 통해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과 딸과 관련한 '업무방해' 의혹 고발장을 제출했다.

▲ 나경원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신문고뉴스

 

이날 이들은 고발장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아들 김 모 씨는 2015년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의대 윤 모 교수의 연구실에서 인턴을 하고, 해당 연구실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포스터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적시하고, 이는 나 원내대표의 청탁에 의한 것이므로 특혜라고 주장하면서,  특히 이는 윤 교수의 정상적 업무를 방해했다는 것이다.

 

또 시민단체들은 나 원내대표의 딸이 2011년 성신여대 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을 통해 입학한 과정에서 공정한 입시·학사 업무를 방해한 의혹도 수사해달라고 고발했다.

이들은 "성신여대 내부감사 결과 장애인 전형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안서나 회의록 부서간 협조요청 서류 등 문서 자료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 이 특혜를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 모 씨는 당시 실험 과정에서 신체 대상 의학실험 전에 받아야 하는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받지 않은 데다 또 외국 고교생이던 그가 국립대 실험실에 출입하게 된 경위와 포스터의 제1저자로 등재된 것이 타당한지 등이 논란이 되면서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예일대에 부정 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아 같은 의혹제기에 대해 나 원내대표는 "조국 딸의 부정에 대한 물타기"라며 반발하고, 자신의 아들은 연구실 사용을 부탁한 것 외에 스스로 모든 것을 다 했으므로 부정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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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경워 2019/09/22 [04:26] 수정 | 삭제
  • 외국고등학교에서 수업하던 자녀를 한국의 국립대 실험실을 사용케 부탁한 나경원도 문제지만 용허한 서울대 교수도 윤리위에 제소하는것이 당연하다 생각 됩니다. 논문이 아니고 포스터라 하는데 외국의 유명대학 실험실이 더 훌륭하고 장비도 좋을진데 굳이 서울대를 택한것은 누가보더라도 특혜라 아니할수 없을것입니다. 그리고 포스터(초록이라 나경원은 우기는데)에 제1저자로 등재된것도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공동저자들의 학력이나 연구실적이 출중함에도 왜 1저자로 등재 시켰을까요? 그것은 목적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논문 발표에따라 특례입학을 하려는 꼼수가 묻어 나니까요! 포스터에 기재된 학생의 이력 사항도 서울대 대학원으로 기재되었던것은 포스터를 활용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보입니다. 사퇴가 정답입니다. 불법, 편법이 판치는 대한민국 더 이상은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