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의성흑마늘영농조합(조합장 원용덕)은 대표 브랜드 ‘원용덕의성흑마늘’ 앞세워 명성을 떨치고 있다.
'원용덕의성흑마늘'은 생마늘을 굽거나 찌거나 삶지 않고 그 자체를 건조해 장기간 발효숙성시켜 마늘의 유효성분을 더욱 배가시킨 건강식품이다.
유백색의 생마늘을 온도 습도 조절을 통해 45일 동안 발효 숙성과정을 거치면 색깔이 검은 색으로 변해 흑마늘로 새롭게 태어나기에 그 이름을 지었다.
마늘의 색상이 변하다는 것은 함유된 성분의 변화를 의미한다. 즉 흑마늘에는 생마늘에 없는 S-아릴시스틴 이라는 수용성유황아미노산이 생성돼 자극이 없고 체내 흡수율이 매우 높으며 진한마늘 냄새의 원인이 되는 성분은 줄어들게 된다.
바로 S-아릴시스틴은 황화합물과 아미노산의 결합체로 이성분을 많이 생성하는 것이 흑마늘 제조의 핵심기술이다.
또 폴리페놀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도 증가하면서 인공적인 감미료 첨가 없이도 새콤달콤한 맛이 나고 쫄깃쫄깃한 점질성 조직으로 남녀노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게 된다.
원용덕 조합장은 "의성 토종한지형 마늘은 11월 중순경 파종하여 뿌리만 내린 상태에서 추운 겨울을 지내며 봄에 싹이 올라와 성장한 후 6월 하순경 수확한다“면서 ”전국 마늘 총생산량의 3.5%정도 밖에 생산되지 않는 귀한 마늘이다“고 자랑했다.
한편 흑마늘영농조합은 의성흑마늘의 차별화를 위해 최초 흑마늘 개발자의 이름을 넣은 ‘원용덕의성흑마늘’이란 상표를 탄생시켰다. 지리적 표시제 업무표장등록으로 타지역에서 의성흑마늘이란 상표를 사용할 수 없도록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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