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주-오리건주' 주 전역 '외출 금지령' 선포

김용신 국장 | 기사입력 2020/03/24 [10:51]

미국 '워싱턴주-오리건주' 주 전역 '외출 금지령' 선포

김용신 국장 | 입력 : 2020/03/24 [10:51]

▲ 폐렴 코로나19 바이러스     ©신문고뉴스

 

코로나19가 미국 전역을 덮치고 있는 가운데 워싱턴주와 오리건주가 처음으로 외출금지령이라는 초강수를 꺼내 들었다.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발행되는 교포신문 <조이시애틀뉴스>는 "제이 인스리 워싱턴 주지사는 23일 모든 주민들에게 그로서리 샤핑이나 병원치료 등 긴급한 업무를 제외하고는 집에 머물러 있도록 명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인스리 주지사는 이날 오후 5시3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긴요한 비즈니스를 제외하 모든 사업장을 폐쇄하라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주지사실은 즉각 발효되는 이번 외출 금지령은 앞으로 2주간 지속된다고 밝혔다"면서 "이에 따라 사회적, 종교적, 레저 등 목적의 모든 모임이 금지되고 결혼식, 장례식도 전면 금지된다. 또한 긴요한 비즈니스가 아닌 모든 사업장은 48시간 이내에 문을 닫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만 레스토랑의 테이크아웃 배달, 약국, 푸드뱅크, 편의점, 은행 등 서비스는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이 같이 전한 후 "케이트 브라운 오리건 주지사도 이날 23일부터 모든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집에서 나오지 말라는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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