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코로나19 유입 차단' 해외 입국자 전원 무료검사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3/29 [10:18]

담양군, '코로나19 유입 차단' 해외 입국자 전원 무료검사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3/29 [10:18]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담양군이 최근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 중 확진자가 늘고 있어 관내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담양군은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큰 유럽과 미국에 대해 특별입국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3월 2일 이후 해외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27일 현재 담양에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으며 1명의 확진자도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관내 해외입국자 전원에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무료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담양 관내 거주중인 해외입국자는 군 보건소로 신고 후 안내에 따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재 보건소에서 관리중인 해외 입국자는 총 12명으로 12명 모두 진단검사를 시행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입국일 기준 14일간 자가격리 유도 및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유럽발 입국자 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통지문을 발급하고 자가격리 안전보호앱을 활용해 1일 2회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외 입국자 전원에 대해 3일 이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으로써 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할 방침”이라며 “해외에서 입국하면 자진해서 검사를 받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수는 9,583명이며 이 가운데 해외유입 412명이고 이가운데 외국인은 35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중 5,033명이 격리해제 되었다"면서 "신규 확진자는 105명이고, 격리해제는 222명 증가하여 전체적으로 격리 중 환자는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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