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새로운 동대문! 믿는다 경태야! 젊은 변화 장경태!”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4/01 [04:43]

[인터뷰] “새로운 동대문! 믿는다 경태야! 젊은 변화 장경태!”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4/01 [04:43]

30대의 젊은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장경태(36) 후보가 그동안 거물 정치인을 많이 배출한 ‘동대문을’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이며 초대 대학원위원장 출신인 그가 4.15총선에서 겨루고 있는 상대 후보들의 면면은 만만치 않다.

 

미래통합당은 3선의 이혜훈 의원이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당내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민병두 의원이 있다. 그는 이들 선배 정치인과 겨뤄 동대문을 지역구에 오는 4월 16일 다시 한 번 파란색 깃발을 꽂을 수 있을까?  

 

장경태 후보와의 인터뷰는 <인터넷언론인연대>가 진행하고 있는 ‘21대 총선 후보자에게 묻는다’는 릴레이 다섯 번째 순서다. 인터뷰는 공통질문과 개별질문 각 5가지를 놓고 3월 31일 오후 영등포 버드나루로에 위치한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동대문을 장경태 입니다.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곳에서 촛불혁명의 완수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만들고자 열심히 하고 있다”
  
-총선 슬로건과 목표는
“슬로건은 ‘새로운 동대문! 믿는다 경태야! 젊은변화 장경태!’다. 동대문이 정체 되어 있다고 본다. 새로운 변화, 젊은 변화를 외치는 후보가 필요하다. 젊은 동대문을 만들어 가겠다”

 

-21대 총선의 시대적 정신의 의미는?
“촛불혁명 후 처음 치러지는 총선이다. 촛불혁명 완수를 의미 있게 바라봐야 한다. 작년 국회에서 벌어진 동물국회를 보면서 21대 국회에서는 그런 형태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회에서 몸싸움을 한다든지 쇠빠루를 들고서 마치 자신이 전사인것 처럼 하는 그런 시대는 지났다.

 

민식이법, 하준이법, 청년기본법 등의 민생 법안 까지도 발목을 잡는 미래통합당은 심판해야 한다.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다.

 

정치에 싸움이 없으면 안 된다. 하지만 정당한 싸움을 해야 한다. 논쟁을 하면서 타협을 이뤄야 한다. 합리적인 논쟁이 필요하다. 작년 국회에서 벌어진 동물국회에서처럼 의원 인신을 구속해서 가둬두고 하는 건 없어져야만 한다.

 

개혁완수 작업에서 특권을 지키기 위해서 급급한 모습은 끊임없이 싸워서 이겨 나가야 한다. 성장에는 성장 통이 있듯이 개혁의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 청년으로서 최선을 다해 선두에 서겠다.”

 

-코로나19가 총선에 미칠 영향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나?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방역대책이 국민들에게 평가를 받고 있다. 방역과 검역에 잘 대처하는 문재인 정부의 노력이 인정을 받으면서 외국에서 벤치마킹이 이어지다. 또한, 적극적으로 국민에게 코로나19 상황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합심하고 노력했던 문재인 정부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른 평가를 할 거라 생각한다.”

 

-새로운 선거운동 방법이 있나?
“큰 판넬을 만들어서 앞, 뒤로 메고 사진을 넣고 다닌다. 얼굴을 알려야 하는데 마스크까지 써서 얼굴을 알리기 힘들다. 주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줄 수 있어 최대한 조심스럽게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소수정당 배려였지만 현실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청년으로서 어떻게 생각 하는가.
“원론적으로는 위성정당을 막았어야 했다. 선관위가 위성정당을 허가한 부분이 문제다. 심판(선관위)이 정한 룰에 반대를 하였지만 심판이 인정한 위성정당에 반할 수 없어서 위성정당에 참여를 하게 됐다. 죄송하고 송구스럽다”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더불어민주당은 보편적 복지를 추구한다. 통합당은 선별적 복지를 추구한다. 누구나 코로나19에 걸린다. 소상공인, 요식업 등이 직격탄을 맞았다. 모든 사람들이 힘들다. 보수야당에서 소득분위를 나누는 걸 바라는데 너무 일이 많다. 보편타당하게 지급 됐으면 한다”

 

-요식업계나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이 있나?
“가구당 백만 원씩 줘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 재난기본소득은 매우 기본적인 상황이고 현재 집행되지 않은 예산이 많다. 당장 축제가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예산들을 어려우신 분들에게 잘 집행됐으면 한다”

 

-젊은 정치인으로서 한국정치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저는 민주당 인재 육성1호 라고 하는데 대학생 자원봉사자부터 초대 대학생위원장, 청년서울시당 대변인, 최초 30대 원외 청년위원장 등을 거쳤다. 민주당은 청년의 기준이 만 45세까지 인데 그동안 44~45세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청년위원장을 맡았다. 대학생 자원봉사 출신의 첫 청년위원장이다.

 

평당원이 간부가 되고 의원이 되는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저는 평범한 청년이 사회지도자로 나아가는데 모델이 되고 싶다. 평범한 청년의 희망이 되고 싶다. 미국이나 캐나다 등은 20대 초반부터 평당원으로 경쟁의 과정을 트레이닝을 했다. 우리나라도 그런 과정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은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청년정치인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청년들이 정치를 하기위한 방법이 있다면?
“인재육성시스템이 중요하다. 제가 청년위원장으로서 3가지를 바꿨다. 첫 번째로 인재육성시스템을 만들었다. 청년위원장들이 임명장을 받고 끝나는 자리가 아니고 전문분야로 나눠서 25개 분과위원장을 만들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청년전문성, 인재육성시스템을 만들었다.

 

두 번째로 당. 정. 청 청년 컨트롤타워를 만들었다. 정당의 청년 청와대 청년 소통정책관실, 총리실의 청년 정책 추진단이 각각의 당정청이 힘을 모아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세 번째로 청년정책 발전기금을 만들었다. 그동안은 국회의원들만 후원을 받았다. 전국청년위원회도 후원회를 만들었다. 정당사상 최초로 청년정치 발전기금을 만들었다. 집권여당이 청년문제를 어떻게 하면 발전할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혜훈 후보와 민병두 후보가 있다 어떻게 평가를 하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선거를 치를 건지?
“통합당 이혜훈 후보는 서초에서 컷오프를 당하고 왔다. 이 후보는 서초구라는 좋은 지역구에서 오셨는데 예비후보 일 때 동대문이 주소도 아니었다. 그저 비어있는 지역이기에 온 거 같으신데 동대문을이 컷오프 당하면 오는 지역이 아니다. 민병두 후보께서는 재선을 하고 일도 많이 하셨는데 개인의 일탈 행동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힘을 모아서 같이 하고 싶다”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쓸 것인가?
“저는 기부를 할 예정이다. 선거운동을 다니면서도 가게를 미안해서 못 들어가는데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웃을 수 있게 하는데 쓰였으면 한다”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는 각오와 동대문 유권자에게 온라인 유세를 부탁한다.
“가장 좋은 국회는 국민을 닮은 국회다. 다양한 시각, 새로운 가치관, 사회를 모두를 담아낼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거기에 청년, 젊은 변화, 노력하는 일꾼이 필요하다. 지속적으로 국회도 젊어져야 하며 새로운 사람도 들어가야 한다. 젊은 일꾼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지역에 대한 애정이 크다. 동대문 주민들이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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