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어머니회 “윤미향의 국회입성을 열렬히 환영한다”

추광규 기자 | 기사입력 2020/05/14 [10:12]

평화어머니회 “윤미향의 국회입성을 열렬히 환영한다”

추광규 기자 | 입력 : 2020/05/14 [10:12]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으로 촉발된 정의연 후원금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의연과 윤미향 당선자의 입장을 지지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평화어머니회는 14일 ‘정의연(윤미향) 지지성명서’를 통해 지지의사를 확고히 했다.

 

단체는 “1990년 발족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은 위안부피해자를 위한 진상규명, 특별법제정, 일본정부의 진실된 사죄와 공적 배상을 요구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1991년 최초의 피해자 실명증언을 이끌어 낸 것. ▲유엔의 '강제적 성노예(enforced sex slave)' 정의를 이끌어낸 것. ▲미 의회가 '위안부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네덜란드, 캐나다, 유럽연합이 일본의 공식사과를 촉구하게 된 것. ▲국내 뿐 아니라 국외에도 소녀상을 세워 전시 여성 강간의 문제를 제기한 것은 “모두 그들의 피나는 노력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한국군의 베트남 여성 성폭행과 미군기지촌 성매매여성에 대한 비인권적 폭력에 대한 문제제기와 후원, 위안부 존재에 쉬쉬하던 학교 역사교육의 변화를 위한 노력 등 단순히 피해여성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일 뿐 아니라 전세계 여성들의 인권과 대한민국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일들을 해왔다”고 말했다.

 

평화어머니회는 “확성기를 살 돈이 없어 쩔쩔매던 시절부터 30년 동안 그들은 비바람이 불고 눈보라가 치던 모진 시간을 한결같은 희망을 안고 수요시위를 이끌며 일본에 대한 문제해결을 촉구해왔다”면서 “30년 투쟁의 선봉에 섰던 윤미향이 국회에 들어가게 된 것은 감사하고 또 감사한 일”이라고 의미를 새겼다.

 

이어 “역사적 범죄를 감추려는 자들의 속성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그녀가, 법적 뒷받침에 목말랐던 그녀가 이제 마음껏 입법활동을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과, 평화를 거부하는 군사주의의 횡포에 맞서는 모든 단체들과 개인에게 힘찬 연대의 박수를 보낸다”고 지지의 목소리를 분명히 했다.

 

“평화를 이루기까지 있는 힘을 다하여라(시편 34:14)”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등의 기독교단체도 13일 성명서를 통해 ‘여성인권평화운동 폄훼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들은 “최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하, 정의연)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와 일부 매체의 왜곡 보도를 접하면서 크게 분노한다”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과 정의연이 함께해온 정의구현을 위한 30년 운동을 무력화하고 그 도도한 역사에 흠집을 내고 여성인권 운동을 폄훼하는 불순하고 악의적인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어 “1990년 11월, 37개 여성단체는 단단한 연대의 틀을 토대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발족한 이래 학생 등 각계각층의 시민들과 더불어 일본이 저지른 최악의 여성인권유린 범죄인 성노예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세계 최초로 공론화했고 지금까지 30여 년간 매주 수요일, 평화로를 지키며 피해자들의 인권회복을 외쳐 왔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정의연은 굴욕적이고 일방적인 ‘2015 한일합의’와 화해치유재단 해산과 남은 과제를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가해국인 일본정부는 아직도 자신들의 범죄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며 진정한 사죄와 책임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동조하는 국내외 일부 언론, 개인과 단체도 역사를 왜곡하고, 지속적으로 여성인권평화운동을 공격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들은 또 “우리는 이 마음과 뜻으로 우리의 단단한 연대와 신뢰를 무너뜨리려는 악한 세력의 공격과 비방을 막아낼 것이며, 지속적으로 양심 있는 국내외 교회와 시민들의 행동을 이끌어 낼 것”이라면서 “여성인권과 평화의 진일보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우리는 정의연이 지난한 세월동안 투쟁하며 1439번의 수요시위(참석자 약 4만 3천 명)를 개최함은 물론 국내외 수많은 평화비 건립, 박물관 설립 등을 가시화한 노고를 기억하며, 피해자와 함께 국가폭력의 해결과 피해자, 유족의 명예회복을 위해 애써온 세월이 진실 앞에 왜곡되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한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생존자들의 목소리에 깊이 귀 기울이고 반성, 성찰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우리는 이를 훼방하는 모든 행태를 엄중하게 경고하며, 반드시 진실이 이끄는 승리를 열매로 맺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성명서에 함께한 여성 기독교단체는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기독여민회, 대한성공회 여성성직자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연합회,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한국기독교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한국여신학자협의회(가나다순) 등이다.

 

 

 

 

 

!!!! 20/05/14 [12:36] 수정 삭제  
  본인 명의 3개통장으로 후원금 모은것은 해명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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