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돌파...일부 주는 계속 증가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기사입력 2020/05/27 [16:26]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돌파...일부 주는 계속 증가

배용석 의학전문기자 | 입력 : 2020/05/27 [16:26]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6일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10만 57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총 사망자 35만 1654명의 28.6%에 해당된다.

 

최근 미국 코로나19 사망자수는 1일 1천명 아래로 감소했지만 확진자수는 1일 1만 9천명 이상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21일 2만 8175명 1411명, 22일 2만 4002명 1298명, 23일 2만 1929명 1033명, 24일 1만 9608명 615명, 25일 1만 9790명 505명, 26일 1만 9049명 774명이다.

 

각 주별로 보면 전 세계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주에서 2만 9451명이 숨졌다. 다음으로 1만1197명이 사망한 뉴저지가 뒤를 이었다. 이어 매사추세츠 6473명, 미시간 5266명, 펜실베이니아 5194명, 일리노이 4923명, 캘리포니아 3852명, 코네티컷 3769명으로  많은 희생자가 나왔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플로리다, 인디애나에서도 2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72만 5275명이다. 확진자 역시 전 세계 567만 8146명의 30.38%에 달한다.

 

뉴욕주 37만 3622명, 뉴저지 15만 7015명, 일리노이 11만 3195명, 캘리포니아 9만 9776명, 매사추세츠 9만 3693명, 펜실베이니아 7만 2876명, 텍사스 5만 7744명, 미시간 5만 5104명, 플로리다 5만 2255명 등이 뒤를 이었다. 

 

메릴랜드·조지아·코네티컷은 각 4만 명 이상, 버지니아·루이지애나·오하이오·인디애나는 각 3만 명 이상, 노스캐롤라이나, 콜로라도·미네소타·워싱턴주·테네시는 각 2만 명 이상, 아이오와·애리조나··위스콘신·앨라배마·로드아일랜드·미시시피·미주리·네브래스카·사우스캐롤라이나는 각 1만 명 이상이 감염됐다.

 

미국 일부 주에선 뚜렷한 확산 완화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일부 주에선 여전히 감염자와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그래프를 보면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미시간, 뉴저지, 뉴욕주, 오리건 등은 비교적 확산세가 꺾인 모습이다.

 

반면 앨라배마, 아칸소, 캘리포니아, 메인,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사우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은 오히려 그래프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나머지 주들은 대체로 평평한 곡선을 그리거나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뉴욕주는 사흘 연속 사망자가 100명 미만으로 떨어진 반면 캘리포니아는 일정 기준을 충족한 일부 카운티에 대해서만 재개방을 허용했는데도 재개 이후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0일 코네티컷이 경제 재개에 합류하면서 50개 주 모두 단계적 정상화에 돌입했다. 각 주마다 재개 수준으로 다르지만 야외 식당과 소매점, 쇼핑몰, 공원 등에 대해 순차적으로 문을 열고 있다. 

 

다만 마스크 착용과 2m 거리 두기 등의 지침은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인파가 운집하는 것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안전 지침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메모리얼데이(현충일)를 앞둔 연휴 땐 재개장한 해변과 주점 등에 많은 인파가 몰려 재확산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대륙별로 확진자와 사망자를 살펴보면 유럽(193만 4081명, 16만 9601명)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미국이 소재한 북아메리카(192만 6396명, 11만 6163명)가 그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다.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100만 2918명, 2만 8215명),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68만 3742명, 3만 3924명), 남아공을 포함한 아프리카(12만 1547명, 3613명), 호주를 포함한 오세아니아(8741명, 123명) 순이다.

 

세계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보고된 나라는 미국(172만 5275명, 10만 572명)이다. 남미의 브라질(39만 2360명, 2만 4549명), 유럽의 러시아(36만 2342명, 3807명)와 스페인(28만 3339명, 2만 7117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선 현재까지 확진자 8만2992명, 사망자 4634명이 보고됐다.

 

전 세계 확진자들 가운데 숨진 이들의 숫자는 35만 165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미국(10만 572명)에서 가장 많이 보고됐으며, 그 다음으로는 유럽의 영국(3만 7048명)과 이탈리아(3만 2955명), 프랑스(2만 8530명), 스페인(2만7117명) 순으로 사망자가 많이 발생했다.

 

월드오미터의 실시간 집계에 따르면 26일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67만 8146명, 누적 사망자는 35만 1654명, 완치자 242만 8132명이다. 완치율은 42.76%이고 치명률은 6.19%이다.

전 세계 주요국 코로나19 완치율 상승

5월 들어 전 세계 코로나19 완치율이 기온의 상승과 함께 올라가고 있다.

4월 1일 21.26%, 14일 23.26%, 30일 31.41%, 5월 6일 33.33%, 13일 37.46%, 19일 39.51%, 26일 42.76%로 시간이 지날수록 완치율이 상승하고 있다.

26일 세계 주요국 코로나19 완치율을 살펴보면 태국 96.19%, 대만 94.33%, 중국 94.32%,  오스트리아 91.70%, 스위스 91.67%,한국 91.39% 독일 89.36%, 일본 83.42%, 말레이시아 79.45%, 이란 78.44%, 터키 76.53% 등 완치율이 70%를 넘는 나라들이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에 대한 공식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완치율 70%가 넘으면 면역력을 통해 치료가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스페인 69.51%, 이태리 62.74%, 싱가포르 50.84%, 인도 42.63%, 브라질 40.42%, 러시아 36.19%, 프랑스 36.05%, 파키스탄 31.74%, 아르헨티나 31.50%, 미국 27.82%, 벨기에 26.66%, 인도네시아 25.37% 등 완치율이 낮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좋아지고 있다.

 

완치율과 치사율을 보면 나라마다 편차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대한민국 코로나19 26일 현황. 26일 코로나19 완치자는 20명 늘어난 1만 295명 (완치율 91.39%). 치료 중인 환자 701명. 신규확진 40명(국내발생 37명, 해외유입 3명)

 

49일만에 40명대 급증…클럽발 감염 전방위 확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초순 이후 한 달 반여 만에 40명대를 기록했다.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가 전국 곳곳에서 학원, 노래방, PC방, 주점, 음식점, 물류센터(쿠팡) 등을 고리로 전방위로 확산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데다 고등학교 3학년에 이어 고2와 중3, 초등 1∼2학년, 유치원생 230여만명도 27일 등교·등원을 한 상황이라 자칫 '교내 감염'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방역·교육당국은 2차 등교일에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자 위험지역 학교 등교 인원 3분의 2 이하 유지, 격주제·격일제·2부제 실시, 원격수업 병행 등 다양한 학생 분산책과 함께 교내 방역지침을 재점검하면서 사태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늘어 누적 1만1천2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4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 8일(53명)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40명 중 37명은 국내 지역 발생이고, 3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9명, 인천 11명, 경기 6명 등 36명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대구에서는 3명이 추가됐는데 이 중 1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2일 20명, 23일 23명, 24일 25명 등 사흘간 20명대를 보이다가 25일(16명)과 26일(19명) 이틀간은 10명대로 떨어졌으나 전날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고, 클럽발 'n차 감염' 사례도 이어지면서 크게 증가했다.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의 경우 이날 오전에도 인천에서만 최소 10명, 서울에서 1명이 각각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방역당국은 현재 물류센터 집단감염과 이태원 클럽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총 269명을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치명률은 2.39%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에서는 치명률이 1% 미만이지만 60대 2.81%, 70대 10.91%, 80대 이상 26.63% 등 고령일수록 높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0명 늘어난 1만295명, 치료 중인 환자는 20명 늘어난 701명이다.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1만3천401명이며, 누적 검사자는 85만2천876명이다. 이 가운데 82만5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만1천6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 배용석(50)서울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의학 석사를 했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연구원, 미국 University of Pennsylvania 병원 이식외과 연구원, 서울삼성병원 내분비내과 연구원 등 경력을 갖고 있다. 현 스마트푸드디엠 대표    ©신문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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