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대교 지점에 6일 오전 11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는 “하천 수위상승과 범람으로 인한 홍수피해가 없도록 이날 오전 11시부터 한강대교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한다”며 “홍수피해 우려지역인 지역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한강은 올림픽대로 한강대교 부근이 침수된 상태다. 따라서 서울시는 이날 오전부터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염창IC까지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그리고 이 외에도 현재 서울 주요 도로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내부순환로 성수 JC~마장램프(오전 2시), 강변북로 원효대교 북단~의사협회 진입로(오전 3시10분),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오전 3시50분), 양재천로 영동1교 및 양재천교 언더패스(오전 4시45분), 증산교 하부도로(오전 4시45분), 노들길 노량진수산시장~노들고가 구간(오전 5시50분) 등에서 교통 통제가 진행중이다.
특히 팔당댐과 소양강댐 방류량이 증가하면서 한강으로 유입되는 물은 엄청나다. 이에 도로 통제 해제는 늦어질 전망이다. 송파구는 이날 오전 “팔당댐 방류량 증가로 한강수위가 상승해 오전 8시 이후로 신천나들목 갑문을 폐쇄한다”며 시민들에게 우회 운전을 요청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