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전공대 연구기반 조성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9/29 [09:55]

전남도, 한전공대 연구기반 조성 등 다양한 지원책 마련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0/09/29 [09:55]

▲ 한전공대 부지 항공사진



전라남도는 한전공대 2022년 3월 정상 개교와 세계최고 에너지 특화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사(校舍) 건축 액션플랜(Action plan)과 연구기반 조성, 정주여건 개선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개교까지 남은 시일이 촉박함에 따라 교사 건축 착공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만들었다.

 

전라남도는 한전, 나주시와 협의해 올해 안으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마치고, 실시계획 인가와 건축허가 등 인허가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최대한 단축해 늦어도 내년 5월에 착공, 2022년 2월 임시사용승인을 받아 개교할 계획이다.

 

한전공대 육성에 필요한 연구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연구소 및 클러스터 부지 80만㎡(대형연구소 40만㎡, 클러스터 40만㎡)에 대한 ‘기본계획 및 지방재정지원 타당성 조사 용역’도 내년 1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이 용역을 통해 세계 최고 에너지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산학연 공동연구가 추진되고 창업자와 중소기업에 지원 등이 이뤄져 글로컬 산학연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화연구시설 구축도 한전공대 시설 확보 계획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들어간다. 한전과 전남도는 미래 에너지 분야 혁신소재 및 원천기술 확보, 산학연 공동연구 및 분석지원으로 기술사업화를 이끌 거점 연구센터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신소재분야 전문가들로 기획위원회를 구성, 국가 R&D사업 연구시설 구축을 준비 중이다.

 

또한, 한전공대 교직원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우수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전남과학고를 한전공대 인근으로 확대 이전하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방안도 교육청과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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