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김도균, 인간의 존재와 부재 관한 ‘어느 가족’ 사진전

이강문 양파TV | 기사입력 2020/11/26 [08:34]

대경대 김도균, 인간의 존재와 부재 관한 ‘어느 가족’ 사진전

이강문 양파TV | 입력 : 2020/11/26 [08:34]

 

 

대경대학 연예매니지먼트 김도균 교수가 ‘어느 가족’이라는 주제로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다.

 

‘어느 가족’은 작가 본인의 가족 이야기에서 출발하면서도 사진가로 살아온 작가가 추구하는 ‘그것이-존재-했음’에 관한 존재론적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역설적으로 존재의 부재를 통해 존재를 증명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찍는 순간 과거가 되고 찍히는 순간 부재가 되는 사진의 본질적 성질을 통해 롤랑 바르트가 말하고자 한 ‘사진의 존재론’으로서 ‘어느 가족’의 개인전 작업은 작가의 존재를 사진에 담아 삶과 인간의 풍경을 통해 존재와 부재를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시간에 관한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김교수는 “모든 것은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은 부재를 느끼며 살아가고 이것은 존재를 아는 자가 부재를 느끼게 된다. 이번 ‘어느가족’ 사진전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삶 들을 이해하고 돌아보는 사진전에 되길 바라고 수차례의 사진촬영 요구에도 적극 협조해 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이번 전시를 받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는 25년간 프로 상업 사진가로 활동하면서도 예술 사진작가로 25년간의 삶을 되돌아보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 했다. 학과장 정희원 교수는“ 이번 사진전은 사진 한 장의 풍경에도 그 이면을 되돌아 보게 만 들 수 있는 예술적 미학이 있는 전시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27일부터 12월3일까지 ‘갤러리 휴’에서 개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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