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청와대 인사쇄신...정무수석 이철희 대변인 박경미 등 기용

조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14:42]

文, 청와대 인사쇄신...정무수석 이철희 대변인 박경미 등 기용

조현진 기자 | 입력 : 2021/04/16 [14:42]

[신문고뉴스] 조현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무총리 등 5개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한 16일 청와대 내부 보좌진을 개편, 재보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이반에 답하고 나섰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관련 브리핑에 나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철희 신임 정무수석 등을 포함해 청와대 참모진 6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이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발표하고 있다.

 

이날 강 대변인이 전한 바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의원, 시민사회수석에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내정했다그리고 윤창렬 현 사회수석은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임명돼 다시 국무조정실로 돌아갔다.

 

또한 강민석 대변인의 후임으로는 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전 국회의원)이, 김영식 법무비서관 후임으로는 서상범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내정됐다. 그리고 이번에 신설된 비서관급 방역기획관에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가 발탁됐다.

 

한편 신임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이 전 의원은 1966년생으로 부산 동인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비교정치학 석사, 한신대 국가와 시민사회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뒤 지식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재직했다

 

신임 사회수석으로 임명된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는 1958년생으로 서울 경복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보스톤대 정보관리학 석사, 차의과대학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1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인구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에 신설된 방역기획관에 임명된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는 1965년생으로 서울 금옥여고, 한양대 의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보건학 석사, 한양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을지대 보건대학원 원장,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대한예방의학회 감사, 보건복지부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기 교수가 맡은 방역기회관은 코로나19와 관련한 방역정책을 전담하는 직이다. 

 

다시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으로 옮긴 윤창렬 사회수석비서관은 1967년생으로 원주 대성고, 서울대 외교학과, 미국 아메리칸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행시 34회 출신으로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 사회조정실장, 국정운영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민석 대변인 후임으로 새 대변인에 임명된 박경미 대변인은 20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1965년 서울출생으로 송곡여고 서울대 수학교육과, 미국 일리노이 어바나 샴페인대(Univ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수학 석사, 수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한 가운데 현재 대통령비서실 교육비서관으로 재직 중이다.

 

또 신임 서상범 법무비서관은 1970년생으로 서울 중앙고,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시 42회, 외시 29회 출신으로 외무부 국제연합국 외무사무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중앙법률원 변호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서울특별시 법률지원담당관, 법무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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