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STEAM교육으로 미래융합인재 양성

윤진성 기자 | 기사입력 2021/05/10 [09:20]

전남교육청, STEAM교육으로 미래융합인재 양성

윤진성 기자 | 입력 : 2021/05/10 [09:20]

전라남도교육청이 4차산업혁명 등 사회 전반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교육을 강화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7일 나주교육센터에서 STEAM 선도학교·교사연구회 관계자 연찬회를 갖고 융합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융합인재교육(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Mathmatics)은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한 융합적,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과학과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이용해 뼈대를 만들고 공학과 기술, 인문·예술을 접목 실생활과 연계되는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준다.

전남교육청은 이를 위해 STEAM 선도학교 22교와 STEAM 교사연구회 12개를 운영하며, 우수 STEAM 모델을 발굴·확산하고, 지역별 STEAM 교육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날 연찬회는 STEAM 선도학교와 STEAM 교사연구회 대표 3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21세기 AI정보화 시대에 맞는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교과 간 융합교육에 대한 마인드 변화 및 2021학년도 운영 방향 등을 공유했다.

특강에 나선 사순문 전남도의원은 연찬회 시작 전, 전라남도창의융합교원을 방문하여 전남의 창의융합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간담회를 가진 후, 연찬회 장소로 자리를 옮겨 4차산업혁명 시대 전남 학교의 새로운 추진 과제를 제안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사례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조선대 박현주 교수는 ‘융합교육의 이해와 실천’이란 특강을 통해 융합교육의 필요성과 세계적인 흐름, 학교 밖의 다양한 공간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의 형태를 제시했다.

아울러, 선도학교와 교사연구회 대표자들이 지역과 함께하는 STEAM 교육의 운영 및 학생지도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융합인재교육의 현장 안착 및 확산 방안을 공유했다.

고광진 미래인재과장은 “미래 사회에 대응한 핵심 역량을 갖춘 전남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현장의 폭넓은 이해와 참여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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