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선예술인협회] 오늘의 詩 한편
'김금자 시인의 부고를 전해 듣고'

'김금자 시인의 부고를 전해 듣고'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1/05/11 [11:29]

[한국다선예술인협회] 오늘의 詩 한편
'김금자 시인의 부고를 전해 듣고'

'김금자 시인의 부고를 전해 듣고'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1/05/11 [11:29]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우천 김금자 시인 영정>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5월 10일 시인 김금자 자문위원의 부고를 전해 듣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고인이 보내주신 한국다선문인협회에 대한 애정과 사랑 잊지않겠습니다. 고인과 유가족의 안녕을 빌며,  이 글을 바칩니다.

 

 김금자 시인 추도시

                    

 다선 김승호


 작은 체구에 초롱 한 눈망울
 고운 미소와 덕이 많으셨던 시인께서
 천국 가셨다고 하니
 벼락도 이런 황망함이 없네요

 

 카메라 둘러메고
 이곳저곳 문학행사마다
 발걸음과 열정으로
 마음의 눈과 같은 사진을 찍으시던
 님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외롭다 외롭다 하시며
 부족한 다선 그리도 보고 싶다 하셔서
 코로나 끝나기만 기다렸는데...

 다선 위해 좋은 시 한편 남기신다더니
 황망히 먼 길 가셨네요

 

 문학의 꽃피우자
 외치시던 영월에서의 다짐이
 큰 종소리처럼 가슴에 울립니다

 

 시인, 사진가 김금자 함자 석자
 남기셨으니
 이 땅의 아쉬움 훌훌 털어버리시고
 부디 고운 모습 고운 마음처럼
 천국에서 꽃으로 피어 행복하소서

 

        2021.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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