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발표 허상인 현장 가격.. "폭리 요소수 문제 언제까지 가야하나"

디젤차량 소유 기자의 요소수 체험기, 정부의 대형트럭 만을 위한 요소수 정책...일반 차량 소비자들 피해는 쉬쉬하고 있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기사입력 2021/12/06 [10:22]

정부 발표 허상인 현장 가격.. "폭리 요소수 문제 언제까지 가야하나"

디젤차량 소유 기자의 요소수 체험기, 정부의 대형트럭 만을 위한 요소수 정책...일반 차량 소비자들 피해는 쉬쉬하고 있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입력 : 2021/12/06 [10:22]

▲ <요소수 가격 폭리를 취하고 있는 주유소>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요소수 문제가 사람과 차량의 발목을 잡은지가 벌써 두달이 넘었다.

 

중국 무역규제로 시작된 요소 원료로 발목이 묶이면서 외교, 경제, 산업, 물류, 유통까지 발목이 잡히자 정부와 국회는 뒷북을 치며, 산업용 요소까지 들먹이며, 요소수 대란을 막겠다고 했다. 결국 트럭과 대형차량들이 요소수 수급중단으로 난리와 북새통이 났다.

 

벌써 한달여 이상 시끄러운 난리로 일반 경유차량은 개인 소비자이기 때문인지 목소리도 내지 못한체 이리저리 주유소를 기웃거리며, 한탄만 하고 있다.

 

며칠전 전남지역을 가면서 기름값보다 비싼 3만 원을 주고 요소수 10리터를 구했다. 장거리 출장이었기에 어쩔수 없다고 스스로 위안을 했다. 문제는 인터넷에서 10리터가 6만5천 원에 팔리고 있는 상황이니 그래도 나는 나은편이라고 생각했다.

 

지방 휴게소를 들르니 어느곳은 리터당 3천 원, 어느곳은 2천 원, 어떤곳은 8백 원이었다. 혼란스럽고 황당하기까지 했다. 사람 바보된 기분이었다.

 

대체 이런 가격은 어떻게 결정된것인가? 도대체 누가 이런 엉터리 가격으로 소비자와 국민을 조롱하는 건가?

 

정부의 방침과 관계기관의 단속은 이쯤되면 공염불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차량운행을 안 할 수 없는 기자는 오늘  하루동안 고양시 지역 내 10여곳의 주유소를 방문하여 요소수 구입여부를 알아 보았다. 그리고 두 곳에 10리터 1통은 23,000원에 또 1통은 30,000원에 구입했다.

 

▲ <3만원 짜리 현대 요소수>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그나마 다른 곳에서는 없다는 푸념만 들었기에 이나마도 싼 거라고 말하는 주유소 관계자의 말에 안 살 수도 없었다. 기름의 두배에서 세배값을 주고서라도 생계를 위해 폭리를 당한다는 부당함에도 아무소리 못하고 사야 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짓인지 관계기관과 정부에 묻고싶다. 국민이 봉인가? 도대체 언제쯤 공급이 정상화 되는 거냐고 묻고 싶다. 위의 요소수들은 평소 6~8천 원에 구입하던 제품이다.

 

공급이 정상화 되었다는 정부의 발표와 언론의 거짓보도는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한 보도인 것인지도 묻고 싶다. 정말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경유차량의 소유자는 화물트럭의 10배가 넘는다.

 

눈가리고 아옹하는 이 상황 속에서 부당과 불법이 판을 치고 있는데... 대체 이렇게 입어야 하는 피해는 속앓이로 끝내야만 하는 것인가?

 

▲ <GS칼텍스에서 판매한 23,000원 짜리 요소수>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 <요소수 구입 영수증>  ©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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