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프로TV 효과, 경제관련 여론 이재명 상승.. 민주 '화색' 국힘 '곤혹'

임두만 기자 | 기사입력 2021/12/27 [16:32]

삼프로TV 효과, 경제관련 여론 이재명 상승.. 민주 '화색' 국힘 '곤혹'

임두만 기자 | 입력 : 2021/12/27 [16:32]

[신문고뉴스] 임두만 기자 = 경제전문 유튜브 크리스마스 특집 이재명 윤석열 후보 인터뷰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방송 이틀이 지난 현재로 보면 이재명 후보는 상당한 플러스 효과를, 윤석열 후보는 그에 반비례한 마이너스 효과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파장이다.

 

일단 겉으로 나타난 시청자들의 반응에 엄청난 차이가 있다. 27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집계된 이 방송 시청자수는 이재명 편이 190만 명을 넘고 있으며 윤석열 후보 편은 130만 명을 넘기고 있어 시청자 수에서 약 60만 명이라는 유튜브로 보면 엄청난 시청률 차이를 보이고 있다.

 

▲ 유튜브 삼프로TV 갈무리...같은시간 캡쳐한 조회수와 좋아요의 현격한 차이를 보인다.    

 

또한 해당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알 수 있는 '좋아요' 히팅수는 이 후보가 17만 명, 윤 후보는 2만8천 명으로 이 후보가 거의 여섯배에 육박할 정도로 차이가 있다.

 

당연히 유튜브 시청 후 달린 댓글도 이 후보 우호 일색이다. 현재 약 3만6천개의 댓글이 달린 윤 후보 영상의 댓글이 윤 후보가 아닌 이 후보 칭찬 댓글로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당연히 이 후보 영상 댓글은 이 후보 칭찬임은 두말할 것도 없다.

 

이에 이를 바라보는 양당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린다.

 

홍정민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반응이 너무 좋다. 의원들도 이 후보 방송을 보면서 ‘너무 재미있다’, ‘후보가 이렇게까지 잘 아는지 몰랐다’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라는 평가, 국민의힘 원일희 선대위 대변인은 “민주당이 당원과 지지층들을 독려해서 클릭 수 높이고 좋아요 높인 것 아니냐”, 전주혜 대변인도 “(댓글이)대부분 동원된 것일텐데 큰 의미를 두고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이재명 후보 편 조회수 190만7천여 명, 좋아요 17만

 

이 때문에 당장 민주당에서 이들 국민의힘 대변인단 논평을 반박하는 논평이 나왔다.

 

민주당 하헌기 청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한 서면 논평을 통해 "구독자 169만 명에 달하는 경제 유튜브 ‘삼프로’ 방송 출연 후,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에 대한 여론의 반응을 두고 국민의힘의 억지가 안쓰럽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이 논평에서 하 대변인은 "이 후보의 댓글 반응이 윤 후보보다 우수하게 나오자, 원일희 대변인은 '민주당 당원과 지지층들을 독려해서 클릭 수 높이고 좋아요 높인 것 아니냐'고 했다. 전주혜 대변인 또한 '대부분 동원된 것일 텐데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답했다"는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이 같이 비판한 것이다.

 

그리고는 "대선주자의 ‘삼프로’ 방송은 경제 정책에 대한 후보의 견해를 묻고 가감 없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며 호평 일색인 프로그램"이라며 "네티즌들 간에 후보별 평가가 극명하게 나뉘자 윤 후보 대변인들이 나서 이를 조작으로 폄하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그저 모자라는 정도가 아니라 참 한심하다"고 비웃었다.

 

이어 "삼프로 방송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심층적인 후보의 견해를 들을 수 있었다’, ‘정책 비전을 비교 검증할 수 있어서 좋았다’, ‘TV 토론 대신 새로운 장이 열렸다’라는 등의 반응이 다수"라며 댓글을을 인용하고 "국민의힘은 자당의 후보가 부족했다고 평가받자 바로 이를 민주당원 등을 동원한 조작이라고 밖에 정녕 평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안타깝다"고 힐난했다.

 

아울러 "삼프로는 169만 구독자를 가진, 개미투자자들 사이에는 매우 저명한 방송"이라면서 "그런 방송의 신뢰성마저 단숨에 깎아내린 국민의힘 대변인들은 네티즌과 방송 관계자들에게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사과까지 압박했다.

 

 윤석열 후보편 조회수 133만2천여 명, 좋아요 2만8천여 명

 

한편 이 방송의 영향은 아니지만 이 방송에 앞서 조사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국가 경제를 가장 잘 이끌 것 같은 후보로 꼽혔다. 

 

26일 <한국경제>는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23일~24일 이틀간 벌인 대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후보 중 경제 분야만 놓고 봤을 때 국가 경제를 가장 잘 이끌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에 43.0%가 이 후보를, 26.8%는 윤 후보를 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16.2%p나 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경제>는 "지난달 실시한 1차 조사에서 9.1%p였던 두 후보 간 격차가 더 벌어진 모습"이라며 "이 후보는 1차 조사(40.2%)보다 2.8%포인트 상승했고, 지난 조사에서 31.1%를 얻었던 윤 후보의 경제 분야 지지율은 4.3%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날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단순 지지율 차이가 이재명 37.8% vs 윤석열 37.5%로 0.3%p 박빙이었던데 비해 경제분야로만 보면 무려 16.2%p가 벌어진 것이 매우 이채롭다.

 

그런데 이날 <한경>은 대선후보 단순 지지율에서도 급격한 변화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즉 지난달 8일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윤 후보(42.3%)는 이 후보(34.5%)를 오차범위(±3.1%p) 밖인 7.8%p 앞섰으나 이번주 조사에서 0,3%p라는 박빙이지만 역전을 당했음을 밝힌 것이다.(한국경제 의뢰 입소스 조사 조사기간 23~2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유선 10%, 무선 90% 전화 직접통화, 응답률 11.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자세한 사항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에 민주당 하 대변인은 "이러다 지지율도 조작한 것이라는 주장은 안 할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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