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경관의 피’ 설 연휴 격돌

송경민 기자 | 기사입력 2022/01/29 [00:03]

‘해적 도깨비 깃발’ ‘킹메이커’ ‘경관의 피’ 설 연휴 격돌

송경민 기자 | 입력 : 2022/01/29 [00:03]

  영화 킹메이커 스틸컷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가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5.2%)’이 6주 연속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를 차지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15.2%)’은 전 세계에 정체가 들통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가 평범한 학생의 삶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팬데믹 국면에도 불구하고 국내 누적 관객 수 720만명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전 세계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위는 ‘해적: 도깨비 깃발(13.6%)’이 차지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의적단 두목 ‘무치(강하늘)’와 해적선의 주인 ‘해랑(한효주)’이 어느 날, 숨겨진 왕실 보물의 흔적을 알게 되고 인생을 건 위험천만한 항해를 시작하는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26일 개봉한 ‘해적: 도깨비 깃발’은 2014년에 개봉해 누적 관객 수 866만명을 모은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속편이며, 한국판 해적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광활한 바다에서 펼치는 짜릿한 액션으로 무장해 설날 극장가 정복에 나설 예정이다.

 

3위는 영화 ‘킹메이커(11.0%)’가 차지했다. ‘킹메이커’는 1970년 신민당 대통령 후보의 선거 경쟁 과거사를 바탕으로, 故 김대중 대통령과 그를 도왔던 엄창록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네 번 낙선하고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선거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1971년 4월 대한민국 제7대 대통령 선거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선거판 ‘킹메이커’에도 얼마나 많은 관심이 쏟아질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4위는 ‘경관의 피(11.0%)’가 뒤를 이었다. ‘경관의 피’는 원칙주의자이자 신입 경찰인 ‘민재(최우식)’가 출처불명의 후원을 받는 광역수사대 반장 ‘강윤(조진웅)’을 비밀리에 추적하는 범죄 수사극이다. 영화 ‘기생충’의 주역이자 최근 화제의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의 배우 ‘최우식’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5일 개봉한 ‘경관의 피’는 설 연휴를 앞두고 한국영화 경쟁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특송(9.7%)’, ‘하우스 오브 구찌(9.2%)’, ‘씽2게더(8.9%)’, ‘청춘적니(6.9%)’등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뽑혔다.

 

본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본 기사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