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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벌' 변신시작, 군자지구 기억 '가족 나무심기'
호조벌 보통천 일원에 가족단위 및 단체회원 등 400여명 참석
 
김영주 기자   기사입력  2012/04/17 [05:30]
▲ 가족나무심기의 참여사연을 설명하고 있는 가족들.     ©컬쳐인

 
군자지구를 기억하는 ‘가족 나무 심기’ 행사가 14일 오전 10시부터 호조벌 보통천 일원에서 가족단위 및 단체 회원, 시흥시미래개발사업단 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공보정책담관실과 시흥시생활체육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시흥시는 작년 4월 9일에도 능곡동선사유적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시흥시장을 비롯한 시흥시민 200여명과 한국 철강협회(회장 정준양)소속 철강 업체의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가하여 선사유적지 둘레에 왕벚나무 160여주, 유적지 뒤편에 2,000주의 철쭉나무를 심었다.


▲ 공원관리과 공원관리계 백종만계장이 나무심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컬쳐인

이날 열린 ‘제2회 가족 나무 심기’는 군자지구를 기억하는 나무 심기 행사로 지난해 능곡선사유적공원에서 진행된 제1회 행사에 이어 ‘나무’라는 생명을 매개로 “미래를 키우는 생명도시 시흥”의 시정철학을 구현하고 사람과 마을을 이어주는 공동체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 단체사진.     ©컬쳐인


각종 개발사업으로 벌채되는 나무를 살리는 날이기도 하다. 수 십년간 사람보다 먼저 터를 잡은 나무들이 개발과정에서 잘리고 쓰려저 버리는 현실을 감안하여 시에서는 공사전에 좋은 나무들을 뽀아서 공원조성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나무를 옮겨심는 비용이 새로 나무를 사서 심는 가격과 비슷한 실정이다. 생각을 달리하여 생명을 살려야 한다는 관점에서 경제성이 아닌 '생명'의 목적에 초점을 두었다.

▲ 기념식수.     ©컬쳐인

▲ 나무를 심고 기념컷.     ©컬쳐인

관련하여 이날 보통천 일원에 식재된 나무는 군자지구사업지구 내에서 저절로 자란 자연목들로 본격적인 군자지구 개발로 인해 벌채 직전에 처한 나무를 옮겨 심은 것이다. 군자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우리보다 더 가까이서 지켜본 나무, 바로 군자지구를 기억하고 있는 나무이다. 하여 이날 행사명도 '군자지구를 기억하는 가족 나무심기'가 되었다.
 

즉, 군자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해온 ‘군자지구를 기억하는 나무’가 호조벌 보통천 일원으로 옮겨 심겨짐으로써 ‘군자지구의 개발과 호조벌의 보존’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가족단위로 나무심기에 참가한 그룹들은 결혼, 생일, 가족 간의 사랑 등 다양한 사연을 그대로 담아 정성껏 나무를 심고 그 사연을 푯말에 적어 걸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도 했다.


또한 ‘생명의 힘’, ‘희망의 숲’, ‘봄날의 향’, ‘군자의 꿈’, ‘나무의 기지개’, ‘자연의 어울림’ 등 각각의 주제로 이뤄진 6개 그룹별 참가자들은 나무와 함께 자신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심어 무탈하게 자라기를 기원했다. 45가족 150여명 이외에도 지역아동센터,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어린이청소년체육문화연대, 시흥시생활체육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연성동 주민센터 등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호조벌은 포동 동남쪽 걸뚝과 하중동 서북쪽 돌장재의 끝을 연결해 바다를 막아 쌓은 제방으로 생성된 약 150만평의 농토이다. 조선시대 행정기관인 6조 중 하나였던 '호조'에서 조성돼 호조벌이라 부른다.

이 호조벌에 군자지구를 기억하는 나무들이 가득이 심어졌다. 수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기억할 군자지구와 호조벌에 생명들이 자란다.



 
2012년 호조벌이 변신을 시작합니다!

2012년은「호조벌생명테마파크」의 시작을 알리는 해입니다. 호조벌 하천 유입 수로변에 습지식물원이 조성되고, 친환경 쌀 시범생산이 이루어집니다. 미래 시흥시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잔디농업 시범 육성사업이 진행되고, 호조벌 경관을 위한 그린단지도 육성됩니다. 호조벌에 농민장터를 조성하여 농민과 시민이 농산물을 거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됩니다.




 
<컬쳐인시흥>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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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2/04/17 [05:30]  최종편집: ⓒ shinmoon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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