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인천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현종열 기자 | 기사입력 2012/05/12 [05:44]

2012년 인천향교 춘기 석전대제 봉행

현종열 기자 | 입력 : 2012/05/12 [05:44]
▲     © 현종열 기자

 
인천향교(전교 강정원)는 지난 11일 오전10시 대성전에서 공자를 추모하고 선현들의 학덕을 기리는 공기 2563년(2012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하였다.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지내는 큰 제사를 뜻하는 것으로 공자의 사망일인 5월11일과 탄신일인 9월28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전국 234개 향교에서 공자를 포함한 다섯 성현과 우리나라의 성현들에게 지내는 제례의식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섭 남구청장과 지역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초헌관(박우섭 남구청장)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파례'를 시작으로 5성위 앞에 첫잔을 올리고 축문을 읽는 의식인 초헌례에 이어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등의 의식을 거쳐 폐백과 축문을 불살라 재를 땅에 묻는 망요례까지 유교 제례순서에 따른 옛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박우섭 남구청장은 인천향교가 인천의 유교문화를 널리 홍보하고 전통문화 계승으로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정신적 문화유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아끼는 마음을 온 국민이 가질 수 있도록 앞장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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