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한 전 감독, 펼쳐라 전북의 꿈 드림허브 군산에서

백소영 | 기사입력 2012/05/20 [05:20]

김성한 전 감독, 펼쳐라 전북의 꿈 드림허브 군산에서

백소영 | 입력 : 2012/05/20 [05:20]
2012년 전라북도민체전을 환하게 밝힐 성화가 지난 18일 군산시 오성산에서 환하게 빛났다.
 
▲ 2012년 전라북도민체전 성화 봉송     (사진= 군산시 제공)

이 날 오전 10시 오성산 정상에서 칠선녀에 의해 채화된 성화는 초헌관인 문동신 군산시장과 봉송단장에 의해 첫 주자에게 전달돼 오후 5시까지 군산시 일원을 돌며 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새만금을 통한 전북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성화봉송에는 개인 주자로 신청한 군산시민과 단체로 신청한 싸이클 동호회, 군산 기네스 보유자 등이 주자로 참가했다.

▲ 2012년 전라북도민체전 성화 봉송     (사진= 군산시 제공)

채화된 성화는 오성산에서 기상대 밑 삼거리까지 첫 번째 주자에 의해 봉송된 후 나포면을 시작으로 읍면과 새만금 방조제를 돌아 백년광장까지 차량으로 이동된 후 주경기장인 월명체육관까지 총 140여명의 주자에 의해 봉송되었다.

특히 제 8구간인 청소년회관 입구에서 차병원 사거리까지는 군산시 장애인연합회 회원과 가족이 성화를 봉송했고, 호위주자로 성화봉송 최고령자인 김경호(81세)씨가 함께 뛰어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제15구간 군산기네스 구간에서 주자로 나선 조병주(55세)씨는 군산 최초로 국토종단 서바이벌 울트라 마라톤을 완주했으며 특히 마라톤 풀코스 100회 완주 공인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성화는 군산시 일원 130여km를 달려 저녁 8시 30분에 개회식이 열리는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점화되어 오늘(20일)까지 3일간 대회를 밝히고 있다.

최종주자는 군산시를 빛낸 체육인인 김성한 전 기아타이거즈 감독이 맡았으며 본부석 100m 전에서 성화를 이어받아 전북도민 화합의 불을 붙였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전북도민체전을 통해 전북의 발전상과 전북도민의 단합된 힘을 전국에 알리자”며 “도민의 화합을 이뤄내고 새만금의 도시 군산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는 성공적인 체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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