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금연의날, 애연가 많은 도시 어딘가 봤더니!

신영원 | 기사입력 2012/05/31 [05:33]

세계금연의날, 애연가 많은 도시 어딘가 봤더니!

신영원 | 입력 : 2012/05/31 [05:33]
3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연기 없는 사회(smoke free society)' 조성을 목표로 지정한 세계금연의 날이다. 이날 하루만이라도 담배의 해가 없는 세계를 만들자는 의미다. 

2010년 보건복지부 조사결과 인천시는 전국 최고의 흡연율로 꼴초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인천시가 27.1%의 흡연율을 보여 1위를, 26.9%의 강원도, 26.4%의 제주도가 뒤를 이었고, 전북이 22.1%로 흡연율 최저도시로 조사됐다. 최고흡연도시인 인천과 최저흡연도시인 전북의 흡연율 차이는 무려 5%나 차이난다. 

인천시민 10명 중 3명이 흡연을 한다는 결과이다. 인천시의 흡연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그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2007년 25.4%, 2008년 26.5%, 2009년 26.9%, 2010년 27.1%로 타 도시들의 흡연율은 하향세인 반면 인천시의 흡연율을 그 수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간 인천시에서는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실외공공 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인천광역시 간접흡연 피해방지를 위한 조례'를 제정·공포하였고, 그에 따라 지난 4월 2일에 인천대공원과 계양공원을 금연공원으로 지정·고시하였으며 군·구청에서 조례가 지정되는 데로 월미공원 등 29개 공원, 버스정류장 1,200여개소, 학교정화구역 50여개소를 금연구역으로 확대·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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