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명 아버지`,`60명 자녀` 한자리에 양지캠프

신영원 | 기사입력 2012/07/12 [05:40]

38명 아버지`,`60명 자녀` 한자리에 양지캠프

신영원 | 입력 : 2012/07/12 [05:40]
인천양지초등학교(교장 이장근)는 6일 아빠와 함께하는 양지캠프를 열었다. 캠프는 양지초등학교 아버지 교육 기부단을 포함한 38명의 아버지와 60여명의 자녀가 함께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에 자녀의 학교를 방문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아버지들이기에 처음 만나는 자리가 서로 어색하였지만, 서로의 사인을 받기 위해 인사를 나누는 활동을 통해 금새 어색함이 사라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가 이어졌다.
 
양지초교(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아빠와 함께하는 도전마당에서는 제기차기, 줄넘기, 훌라후프, 신발던지기, 카프라 쌓기, 고리 넣기 등 6개 종목을 자녀와 함께 협력하여 활동하면서 모처럼 아빠와 자녀가 함께 땀을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아빠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학교사랑, 친구사랑 골든벨 시간에는 아빠와 함께 학교에 대한 문제와 호국보훈 관련 문제를 풀어보면서 학교와 나라사랑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아버지 간담회 시간에는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학부모로서 어떻게 예방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시간 작은 촛불 아래에서 자녀들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읽고, 또 아빠들도 자녀에게 그 동안 마음속에 간직했던 말을 서로 나누어 보며 가족 간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며 뜻 깊게 마무리 됐다.
 
양지초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버지교육기부단과 함께 아버지가 자녀들의 학교교육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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