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향연, 목포 해양문화축제 '평화광장-삼학도'

김영남 | 기사입력 2012/08/06 [05:51]

빛의향연, 목포 해양문화축제 '평화광장-삼학도'

김영남 | 입력 : 2012/08/06 [05:51]
▲ 빛의향연,목포 해양문화축제     © 사진=목포행양제제공
 
목포해양문화축제가 '빛의 향연! 낭만의 바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드디어 막을 올렸다.
올해로 제7회째를 맞는 목포해양문화축제는 내일(3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 평화광장과 삼학도 일원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평화광장에서는 해상무대와 바다분수쇼를 중심으로 연출되고, 삼학도에서는 해양의 도시 목포의 문화와 역사를 표현한 각종공연과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목포의 전통과 현대적인 흐름을 동시에 구상했다.

축제 첫날인 8월 3일에는 평화광장 달맞이 공원→해상체험장→평화광장을 돌며 이색퍼레이드를 연출하는 '남도갯길 길놀이'와 축제서막 '빛의 향연! 낭만의 바다'를 시작으로 축제의 신호탄을 울린다.

축제서막은 33척의 선박을 이용한 해상퍼레이드, 국악+무용단+바다분수+불꽃을 이용하여 꿈 열정 풍요 희망을 표현하는 '낭만바다 해상퍼레이드', 음악+바다분수+불꽃+특수효과 결합 미디어쇼가 조화를 이룬 '바다분수 불꽃쇼' 등 웅장한 규모로 평화광장 앞 바다를 가득 메울 것이다.

8월4일에는 평화광장 특설무대에서 팝핀현준&TIP, DM, 큐브사운드 등 정상급 댄서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 구피, RRM, 강주영 등 국내 정상급 DJ들과 Andy&STU의 외국 DJ들이 대거 참여하여 '열정의 디제이 파티'를 연다.

'열정의 디제이 파티'는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들이 함께 춤추고 즐기는 스탠딩 참여프로그램으로 이난영 여사의 '목포의 눈물'을 3가지 버전으로 리믹스 댄스로 편곡하여 춤과 함께 연출한다.

또 시립국악원의 '삼학잔치', 목포지역 아파트연합회에서 진행하는 '여름바다 낭만가요제'가 펼쳐진다.
 
8월5일에는 시민들의 춤과 노래, 장기자랑 등 넘치는 끼와 재능을 볼 수 있는 '열린 바다무대', 각 지역의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청소년문화 페스티벌', 김조한 서영은 구자명 우크렐라 피크닉 등이 참가하는 '목포바다콘서트'가 평화광장 해상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삼학도에서는 목포시립무용단의 '학도청람', 목포시립교향악단의 '스페셜 오케스트라' 도 준비됐다.


▲ 빛의향연,목포 해양문화축제     © 사진=목포해양제제공
 
8월 6일에는 해양문화발전 학술 심포지엄, 클래식&재즈 앙상블, 크라이닝넛, 신대철(시나위)&케이트플라워즈 등이 출연하는 '목포 락 페스티벌'이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월7일에는 故이난영 여사의 음악성과 열정을 기리기 위해 '이난영 추모 퍼포먼스', '난영가요제'가 준비됐다.

또 체험 참여 및 부대행사로 평화광장에서 전국바다수영대회, 전국 윈드써핑대회, 노보트 경주대회, 맨손물고기 잡기체험, 목포어판장 경매처험, 물난리 댄스페스티벌, 목포앞바다 낚시체험, 수상레포츠 체험존, 요트승선 체험, 전통한선 노젓기 체험, 바다분수 물맞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삼학도에서는 삼학도 수로 레포츠 체험존, 요트승선체험, 해군함정 승선체험, 요트장비 전시, 민속놀이체험 등도 준비됐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빛과 멋, 낭만의 도시 목포에서 준비한 목포해양문화축제를 통해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식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하고 "친절, 청결, 질서 등 선진시민의식을 통해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다시찾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영남기자 nandagreen@daum.net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