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라틴페스티벌' 찍고 '일렉트로니카 카니발'...

신영원 | 기사입력 2012/08/13 [05:57]

'서울국제라틴페스티벌' 찍고 '일렉트로니카 카니발'...

신영원 | 입력 : 2012/08/13 [05:57]
덥다고 집에만 있는게 아니라 밖에 나가 축제분위기도 즐기고 사람들과 부딛끼며 에너지를 받아오는 건 어떨까? 유난히 무더운 여름, 그 뜨거움을 식혀줄 8월의 축제들을 소개한다.

▲ 제1회 서울국제라틴페스티벌 (8.17 ~ 8.26)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서울국제라틴페스티벌은 서울 시민이 보다 폭넓은 문화 예술을 향유하며, 내·외국인이 조화롭게 살아 갈 열린사회를 구현하자는 개최 의의를 살려 추진 된 시민이 직접 만드는 축제로, 올해의 부제는 <제대로 y 즐겁게, 좋아서 하는 축제>이며 축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시민들이 중남미 문화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또한 예술가들의 협력 및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어 향후 국내 대표적인 중남미 페스티벌로서의 도약이 기대된다.

서울국제라틴페스티벌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위 축제는 실내 공연 행사, 실내 전시 행사, 야외 거리 축제, 참여 프로그램, 스페셜 프로그램, 부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실내 공연 행사에는 남미 전통 음악 및 국내 라틴 재즈와 살사 밴드의 공연이 선보여지며, 국내 최고 반도네오니스트인 고상지 밴드의 탱고 에세나리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살사와 탱고 플로어 행사 및 라틴 영화 상영제가 제공된다. 남미 문화와 관련되어 선정된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모터 싸이클 다이어리>, <탱고 레슨>, <치코와 리타> 총 4편의 유명 남미영화들이 관람객들의 눈과 마음을 뜨겁게 사로잡을 것이다.

누적 관람객 약 15,000명으로 예상하고 있는 본 서울 국제 라틴 페스티벌은 시민 및 전문 예술가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화합의 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남미 문화와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며 점차 국내 최고의 라틴 축제로 자리할 것이라 기대한다.

● 일 정 : 2012. 8.17(금) ~ 8.26(일)

● 장 소 : 은평문화예술회관

▲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8.10 ~ 8.12)

국내 록 페스티벌의 원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012년 08월 10일부터 8월 12일까지 경인아라뱃길 인천 터미널에서 진행된다.

‘펜타포트’의 메인무대인 ‘펜타포트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는 10일 ‘백두산’과 ‘슈퍼세션’(송홍섭 신대철 유영석 김경호), 11일 스코틀랜드 출신 브릿팝 밴드 ‘스노패트롤(Snow Patrol)’, 그리고 12일은 첫 내한하는 ‘매닉 스트릿 프리처스(Manic Street Preachers)’의 공연이다.

‘펜타포트 스테이지’에는 10일 백두산, 슈퍼세션을 비롯, 탑밴드 탑8, 지난해 탑밴드를 화려하게 수놓은 톡식, 아이씨사이다, 게이트플라워즈, 엑시즈 등 가히 ‘탑밴드데이’라 할 만하다. 11일에는 스노패트롤 외에도 호쾌한 펑크사운드를 들려줄 아일랜드 그룹 애시(Ash), 일본 하드코어밴드 팩트(Fact), 그리고 칵스(Koxx)와 킹스턴루디스카 등이 무대에 오른다. 12일은 ‘매닉 스트릿 프리처스’와 함께 뜨거운 감자, 10cm, 데이브레이크, 그리고 일본 이모 펑크계의 신성 콜드레인(Cold Rain)이 무대가 펼쳐진다.

메인무대엔 ‘펜타포트 스테이지’ 외에 ‘드림 스테이지’와 ‘레이크사이드 스테이지’ 또한 볼거리다. 10일엔 윈디시티, 안녕바다, 몽구스, 딕펑크, 좋아서 하는 밴드 등이, 11일엔 크래시, 일본 레게펑크그룹 심(Sim), 바세린, 브로큰 발렌타인, 스윗소로우, 옥상달빛, 소란 등이 무대에 선다. 12일엔 프랑스 출신 2인조 소울펑크밴드 ‘인스펙터 클루조(Inspector Cluzo), 더 문샤이너스, 형돈이와 대준이, 이승열, 장미여관, 허클베리핀, 어반자카파 등이 무대를 꾸민다.

● 일 정 : 2012. 8.10(금) ~ 8.12(일)

● 장 소 : 정서진 (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 )

▲ 슈퍼!소닉 페스티벌 (8.14 ~ 8.15)

2012년 8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슈퍼!소닉 페스티벌은 도심형 록 페스티벌로 가깝게 접근할 수 있는 록 페스티벌이라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록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슈퍼 스페이지’의 헤드라이너는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 14일)와 뉴 오더(New Order, 15일)다. 14일엔 힙합/록 밴드 짐 클래스 히어로즈(Gym Class Heroes), 한국의 히어로 ‘장기하와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다. 15일엔 80년대를 풍미한 뉴웨이브 듀오 ‘티어스 포 피어스(Tears for Fears)’, 감각적인 댄스팝 그룹 ‘포스터 더 피플(Foster the People)’, 영국의 4인조 록밴드 ‘백신스(Vaccines) 등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소닉 스테이지’ 라인업의 무게감도 만만치 않다. 14일엔 영국 최고의 일렉트로닉 듀오 ‘베이스먼트 잭스(Basement Jaxx)’, ‘사운드 아티스트’ 소울왁스(Soulwax), 일렉트로닉 트리오 ‘이디오테이프’, 신스록 듀오 ‘글렌체크’ 등이 무대에 선다. 15일엔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고티에(Gotye), 관록의 록밴드 ‘자우림’, ‘나는 가수다2’에서 연일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국카스텐’, 독특한 전자음악을 들려주는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등이 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 일 정 : 2012. 8.14(화) ~ 8.15(수)

● 장 소 :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SK핸드볼경기장

▲ 일렉트로니카 카니발 (8.14 ~ 8.15)

'2012 월드 일렉트로니카 카니발(World Electronica Carnival)'이 8월10~12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린다. 축제에는 세계 정상급 DJ를 포함해 국내ㆍ외 60개 팀이 참가한다.

현란한 디제잉과 함께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일렉트로니카 카니발은 첫날인 10일에는 샘플링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새도우(Shadow), 욜란다 비 쿨(Yolanda Be Cool) 등이 출연해 축제 열기를 높인다. 다이시 댄스(Daishi Dance)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으며, 일본을 대표하는 최고의 DJ로 턴테이블 3개를 동시에 다룬다.

둘째 날에는 세계 최정상 DJ인 베니 베나시(Benny Benassi)가 무대에 선다. 4인조 남성 힙합그룹 파 이스트 무브먼트(Far East Movement)는 윤미래, 타이거 JK와 함께 공연한다. 축제에는 국내파 DJ인 클럽 505, 피터팬 콤플렉스, 더블스트라이크, 라드 몽키즈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 일 정 : 2012. 8.14(화) ~ 8.15(수)

● 장 소 : 자라섬 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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