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미술관 '다른 그리고 특별한(Different and Special)’

김영주 기자 | 기사입력 2012/08/21 [05:50]

경기도미술관 '다른 그리고 특별한(Different and Special)’

김영주 기자 | 입력 : 2012/08/21 [05:50]
한국, 미국, 일본의 장애를 가진 예술가들이 감동적으로 구현한 독창적 미학을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애예술 국제전이 경기도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7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예술적 성취를 통해 세상을 향한 소통을 꾀하는 한국, 미국, 일본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회화, 드로잉, 입체, 설치, 영상 등 작품 40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정규 미술관 세계 최초, 최대 규모의 장애 예술 전시로 장애 예술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소개하고, 장애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시혜적 관점의 지원과 한계를 넘어 장애예술에 대한 오늘의 인식과 정책의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적 성취를 통해 세상을 향한 소통을 꾀하는 장애 예술가들의 삶과 예술을 엄선해 소개하며, 시혜적 관점에서의 장애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한계를 넘어 장애인의 문화적 표현권을 자기주도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또한 발달장애인을 중심으로 그들의 자기몰입을 통한 다름과 특별함을 드러내는 창조적 작업의 결과물을 세상과 소통케 하여 장애인에 대한 대중적 편견을 없애는데 일조하겠다는 것.

장애예술의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정규 미술관 전시와 포럼을 통해 장애인 예술가들에 대한 인식과 정책의 전환을 모색한다.
 
<컬쳐인시흥>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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