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환 전(前) 챔피언, "인생은 아픈것이다"

광주 서구 2층 대회의실, '제 51회 위대한 구민 아카데미' 개최

국동근 | 기사입력 2012/10/22 [05:18]

홍수환 전(前) 챔피언, "인생은 아픈것이다"

광주 서구 2층 대회의실, '제 51회 위대한 구민 아카데미' 개최

국동근 | 입력 : 2012/10/22 [05:18]
지난 18일 광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 51회 위대한 구민 아카데미’라는 주제로 홍수환 전(前) 프로복싱 챔피언 선수 강연이 진행 됐다.

최근에 ‘SBS ESPN 복싱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며, 다수의 기업과 지자체로부터 초청을 받아 활발한 강연활동도 펼치고 있는 그가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주관하는 행사에 방문하여 선수로서 겪은 인생 철학과 인간의 도전정신, 프로의식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     홍수환 전(前) 프로복싱 챔피언 선수가 자신이  겪은 인생 경영비법과 인간의 도전정신, 프로의식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나는 권투가 좋아서 열심히 하다가 세계 챔피언이 되었고, 또 유명한 강사가 돼서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돼서 너무나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전하며 강연회가 시작됐다.

이렇게 세미나에 온 이유에 대해서는 “홍수환 나 자신으로 끝나면 섭섭하다. 이후로 많은 복싱인들, 권투선수들이 나와서 사회에 리더로서 얼마든지 설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자신의 동창들이 만날 때마다 물어본다고 한다. “링 위에서 어떻게 그 강한 주먹을 맞고 일어 나냐?”고, 그러면 “아픈거 아니까 일어나지”라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홍씨는 계속해서  “인생도 이렇게 아픈 것이다. 아픔을 알 때 희망이 있는 것이다. 아프지만 일어나고 또 일어나서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 포기하지 말고 나 자신이 인생을 결정하고 헤쳐 나가야 한다는 자신의 인생철학을 전해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한편, 77년 주니어 페더급에서 카라스키야에게 4번 다운되고 일어나 KO승을 일궈낸 이야기와 힘들었던 미국 이민시절 이야기도 진솔하게 들려줘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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