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신형크루즈' 생산 중단 방침에 군산시민들...

백소영 | 기사입력 2012/11/30 [05:35]

GM '신형크루즈' 생산 중단 방침에 군산시민들...

백소영 | 입력 : 2012/11/30 [05:35]
군산시 강승구 부시장은 28일(수) ‘한국GM 신형크루즈 생산중단 철회’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한국지엠 본사에 직접 전달했다.

 
▲ GM에 대한 군산시민의 진정한 건의 ! 16만여 명 서명부 전달     © 백소영

이 날 전달된 서명서는 지난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작성된 것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생산물량 축소에 따른 11,000여 공장근로자의 생존권과 그로 인한 지역경제 악화를 우려한 시민 166,440명의 강한 염원이 담겨있다.

지난 11월 6일 신형크루즈 생산모델 J-400을 한국 내 군산공장에서 생산하지 않겠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군산 시민들은 “기업이 어려울 때마다 차량구매 운동 등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며 군산시민과 함께 성장해왔는데 이제 와서 군산을 외면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적극적으로 서명운동에 동참해 왔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부평공장에 이어 국내 지엠공장 중 2번째 규모로 크루즈와 올란도 등 연간 26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으며 군산경제의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중추적인 향토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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