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선율로 관객의 눈과 귀 사로잡다.’

국동근 | 기사입력 2013/04/10 [05:58]

‘봄의 선율로 관객의 눈과 귀 사로잡다.’

국동근 | 입력 : 2013/04/10 [05:58]
훈남중창단 유엔젤보이스가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선율로 다시 한번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2007년 창단된 이래 훈훈한 외모와 아름다운 목소리, 고정관념을 탈피한 새로운 퍼포먼스 등으로 인기를 얻어 온 유엔젤보이스는 지난 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 스프링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며 다시 한 번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유엔젤보이스는 오페라, 뮤지컬, 영화음악, 가곡 등 장르를 넘나드는 레퍼토리와 발레 등이 콜라보레이션 된 아름답고도 파격적인 무대로 시종일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이날 인기를 모은 것은 ‘노트르담 드 파리’, ‘맘마미아’, ‘오페라의 유령’ 등 인기뮤지컬들을 대표하는 ‘레퍼토리’들이었다. 소프라노 박혜상이 함께 한 ‘오페라의 유령’ 중 ‘크리스틴의 노래’는 봄비가 그치고 갓 새싹이 피어나는 봄날 밤의 정취를 한껏 고조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동안 무대를 사로잡는 매너와 퍼포먼스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해 온 유엔젤보이스는 올 1월 파리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슬로바키아, 헝가리, 체코, 오스트리아 등 5개국 대사관 및 문화원 초청공연에 나서며 국내외를 넘나드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해외초청 공연 당시 유엔젤보이스는 잇따른 앵콜 요청으로 K-Pop 못지않은 K-Classic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엔젤보이스는 이 같은 인기의 여세를 몰아 국내 팬들과 만날 수 있는 스프링콘서트를 마련함으로써 2013년의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엔젤보이스는 유엔젤보이스는 이어 LA 라디오방송국 초청공연, 세계주니어 오케스트라 축제, 일본 이바라키현 페스티벌, 우크라이나 초청공연 등 세계무대를 잇달아 밟을 예정이다. 또한 국내 팬들과의 접점을 유지하고 클래식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유명작곡가 김형석과 함께하는 앨범 제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엔젤보이스는 이처럼 다양한 활동과 더욱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13년 신규 단원모집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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