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의 친부로 알려진 아버지 박상록씨가 20일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실제로 낸시랭은 내가 죽은줄 알고 있었다"고 전하며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었다고 비난 받을 이유가 없을 뿐더러 낸시랭은 아무죄가 없다"고 딸의 편을 들고 나섰다.
박씨는“내가 낸시랭에게 잘못한 것이 너무 많다. 아픈 가족사이다”면서 “12년전쯤 내가 갑자기 사라졌고, 형제들도 다 내가 죽은 줄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낸시랭은 2006년 한 공중파방송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해 “아버지가 대학원 시절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당시에 내가 서울에서 자취를 감춰 다들 내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다"며 "친척들이 ‘(아버지가) 자살했다,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말해 낸시랭은 그런 줄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 12년간 강원도 친척집에서 살았고, 중풍에 걸렸다가 최근 회복했다”며 “지금은 더 이상 할 말이 없고, 앞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할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신문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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