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맛-쓴맛-매운맛' 한 꺼번에 신비의 '삼채' 뭐지?

백소영 | 기사입력 2013/05/03 [04:12]

'단맛-쓴맛-매운맛' 한 꺼번에 신비의 '삼채' 뭐지?

백소영 | 입력 : 2013/05/03 [04:12]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삼채'를 홍보하기 위해 삼채연구회, 큰들삼채영농조합법인과 함께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군산꽁당보리축제 및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식 및 홍보 투어를 진행한다.


 
▲ 군산삼채, '세맛채' 브랜드로 첫 선보여     (사진= 군산시 제공)

 
이 채소에 삼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은 ‘단맛, 쓴맛, 매운맛’ 세 가지 맛 때문으로 원산지 등에서는 신비의 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군산시농업기술센터가 그동안 관심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재배 의향 농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삼채 잎과 뿌리에는 식이유황뿐만 아니라 인체에서 합성되지 않는 필수아미노산과 식이섬유 등이 풍부해서 아토피 등 피부질환, 변비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김치는 물론이고 무침이나 탕·전·찜 등 각종 요리와 빵 등 가공용으로도 활용 범위가 넓어 앞으로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세가지 맛이 나는 채소'라는 의미를 가진 '세맛채'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앞으로 군산삼채의 또 다른 이름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삼채연구회 유삼식 회장은 “세맛채라는 브랜드를 통해서 군산 삼채가 주산지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면서 부푼 기대감을 나타냈고, 큰들삼채영농조합법인 이정기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브랜드와 삼채의 특성과 효능을 충분히 홍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의식이 '하면 된다'라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변함에 따라 삼채재배 농업인들이 자발적으로 이러한 시식 및 홍보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며 향후 무한한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