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광고 컴퓨터 업체 '판매중단' 조치

이계덕 기자 | 기사입력 2013/07/05 [11:20]

일베 광고 컴퓨터 업체 '판매중단' 조치

이계덕 기자 | 입력 : 2013/07/05 [11:20]
   
 
지난 5월 광고대행사들로부터 '유해정보'를 이유로 광고노출이 차단된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가 광고영업을 재개했으나 이를 확인한 '옥션'측이 일베에 광고를 게재한 '삼성전자' 노트북 판매를 '판매중단' 조치했다.

<옥션>과 누리꾼들에 따르면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지난 1일 공지사항을 통해 "스카이배너, 스폰서 콘텐츠, 댓글 띠 형태의 자체 광고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메인화면 상단에 스카이배너 광고를 재개했다.

이에 4일 일간베스트 저장소는 대구의 한 요양병원, 울산의 한 의류쇼핑몰 광고, 인천의 한 카페, 옥션의 삼성전자 노트북 판매사업자 등이 광고를 게재하고 있으며, 업체가 아닌 여성그룹 에이핑크의 컴백 광고도 게시됐다.

문제가 된 옥션의 노트북 판매 사업자는 '가격민주화'라는 제목의 광고를 올리면서 유채꽃밭에서 노 전 대통령이 웃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문제의 게시물은 '천국으로 간 노짱'이라는 제목으로 노 전 대통령 희화화에 사용되는 '단골소재'다.

해당광고를 올린 사업자는 옥션 홈페이지 상품문의란에 올라온 고객의 항의글에 "가격을 내려서 저렴하게 국민들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게 취지이기에 서민 이미지 살리기 위해 '노 고무현' 전 대통령 사진을 넣었다"면서 "가격민주화는 서민경제를 살리고 더불어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올렸다"고 해명했지만 <옥션>측은 해당 광고에 대해 판매중단 조치를 취했다.

현재 <옥션> 사이트에는 '판매중단'이라는 글과 함께 "상기상품은 (경고)부적합 문구 사용으로 조기마감되었다"라고 적고 있다. 한편, 일베는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전파하고 여성을 혐오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이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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