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원 ‘청소년 단편 스토리텔링 공모전’ 가져

국동근 | 기사입력 2013/11/13 [08:43]

한국예술원 ‘청소년 단편 스토리텔링 공모전’ 가져

국동근 | 입력 : 2013/11/13 [08:43]
kac한국예술원은 서울 충정로 본교에서 지난 9일 ‘제1회 kac 전국 청소년 단편 스토리텔링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의 영예의 대상은 ‘행복의 저금통’이라는 작품을 제출한 부산남일고등학교 3학년 박진성 학생이 수상했다. 박군은 100만원의 상금과 한국예술원 입학시 1년 등록금 면제의 혜택을 받게 됐다.

이외 충북여고 1학년 이현정 학생이 금상을, 동문고 2학년 정유경 학생이 은상을, 구암고 2학년 권정우 학생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인기상은 개성고 1학년 이수진 학생에게 돌아갔고, 대원외고 2학년 고은정 학생 등 7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창작시나리오, 드라마, 뮤지컬, 희곡 부분에 걸쳐 작품접수를 받았고, 한국예술원 교수진이 작품성, 완성도, 시의성, 작법성 등을 보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별했다. 이번 대회는 예심을 걸쳐 본선에 진출한 학생만 80명에 이를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좋은 작품들이 많아 예상보다 많은 7명에게 장려상을 수여했다는 게 한국예술원 측 설명이다.

한국예술원 최상식 명예학장은 “스토리텔링은 모든 콘텐츠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며 “특히 자신만의 이야기가 없으면 어떤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없으므로 학창시절 다른 사람들이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시나리오를 만드는 일에 몰두해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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